[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가 농업 분야 국가 연구기관 최초로 한국인정기구(KOLAS) 운영 우수 유공단체에 선정되면서 국내 농산물 시험, 분석 체계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철, 이하 농관원) 시험연구소가 세계 인정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한국인정기구(KOLAS) 운영 우수 유공단체로 선정되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인정기구는 국가표준기본법과 국제기준(ISO/IEC 17025)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시스템과 기술 역량을 평가해 공식 인정하는 제도로 KOLAS 공인기관이 발행한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인 ILAC, 아시아 태평양 인전협력체인 APAC 등 국제상호인정협정에 따라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인정받아, 별도의 재시험 없이 통용된다.
농관원은 시험연구소가 18년간 단 한 차례의 중단 없이 KOLAS 인정을 유지하며 농산물 안전성, 품질 분석 분야에서 국제 수준의 시험 역량을 축적해 왔으며, 그동안 기관 차원의 포상에는 한 번도 도전하지 않았으나, 올해 처음으로 도전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첫 신청에 곧바로 선정됐으며, 이 포상은 평가 항목 특성상 수년간의 운영 실적이 누적되어야 고득점이 가능해, 첫 도전에 수상하는 경우는 드믈고, 지난해 수상 명단에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주요 기업 부설 연구소 등이 이름을 올린 점을 감안하면, 농업 분야 국가 연구기관의 첫 진입은 더욱 이례적인 결과로 농관원은 평가했다.
시험연구소는 4월 20일 신청 이후 서류심사와 6월 초 현장심사를 거쳤으며, 주관기관 포상 심사위원회와 공적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최종 수상 단체로 확정된 가운데 운영 내실과 현장심사 과정에서 확인된 기관 운영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최수아 농관원 시험연구소 소장은 “오랜 기간 묵묵히 분석 현장을 지켜온 직원들의 노력이 처음으로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제 수준의 시험 역량을 바탕으로 농산물 안전관리와 국민 먹거리 신뢰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