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즐겁게 하는 즉석식품

  • 등록 2005.07.27 14: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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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기다려 찾아온 황금 같은 휴가. 동해로, 서해로, 혹은 산으로 떠나는 인파들로 전국은 시끌벅적하다.

바리바리 짐을 꾸릴 때 반드시 챙겨야 될 것들 중에 하나가 음식이다. 휴가객들은 휴가지에서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선호하는데, 바쁜 일상에 쫓기는 직장인이나 맞벌이 부부, 싱글족들을 위해 출시된 즉석요리들이 휴가철에도 빛을 발한다.

특히 주5일제가 확산되면서 주말여행을 가는 인구가 늘어났고 즉석 식품 판매는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또한 7~8월 휴가철을 맞아 즉석 식품 제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휴가지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고, 쓰레기나 요리의 번거로움을 없애주는 즉석 식품이 휴가객의 단골 메뉴가 된 것.

즉석식품, 레토르트(3분 카레류), 즉석밥, 씻어나온 쌀 등을 판매하는 오뚜기는 휴가철을 맞아 즉석제품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전월 대비 매출이 급격하게 상승했다”며 “소비자들의 취향이 맛과 편리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식품을 구입한다”고 말했다.

농심은 면류를 중심으로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여름철에 많이 찾는 비빔면을 비롯해 각종 면류가 휴가객의 부식 및 야식으로 애용되기 때문에 휴가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면류의 경우 휴가철에 대략 10~20% 정도 매출이 신장된다”며 “면류 이외에도 햅쌀밥 등 즉석에서 데워서 먹을 수 있는 제품들도 꾸준히 팔리며, 삼다수도 휴가철 들어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CJ의 햇반 시리즈도 휴가철 특수를 누리고 있다.

햇반 이외에 죽, 영양밥, 국류 등도 판매량이 늘어났는데, CJ 관계자는 “번거로움에서 탈피, 휴대가 간편해 바다나 산, 계곡 등 어디든지 휴대하고 다니면서 먹을 수 있는 게 즉석식품의 강점이고, 휴가철에 판매가 급증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우종현 기자 young1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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