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삭거름을 주는 시기와 양에 관해, 이삭거름이란 벼 포기에서 늘어난 줄기에서 이삭이 많이 달리도록 하기 위해서 주는 비료인데, 보통 7월 하순경부터 이삭거름을 주기 시작한다.
정확히 말하면 벼 대속의 어린이삭 길이가 1mm정도 되었을 때(이삭 패기 전 25일경)주는데, 이삭거름 주는 양은 10a당 평야지 보통논의 경우 질소 성분량으로 2kg정도 주면되지만 벼 잎 색깔이 짙은 녹색인 논이나 잎 도열병 발생이 심한 논, 또는 요즘과 같이 비가 자주 오는 경우는 질 소질비료는 주지 말고 염화칼리만 3~4kg을 주는 것이 좋다.
단 관행으로 이어져오던 알 거름(벼알 여묾을 좋게 하기 위해 주는 거름)은 계속해서 주게 되면 청미와 유백미가 많아지고, 백미에서도 금간 쌀, 불투명한 쌀 등이 증가해서 완전 미 비율이 낮아지게 된다.
특히 알 거름은 쌀의 단백질 함량을 증가시켜 밥맛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적당한 이삭거름 사용과 함께 중요한 사항이 벼 생육단계별 물 관리이다. 벼가 무논에서 재배된다고 늘 물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항상 물을 대어주면 논토양 속에 공기가 부족하여 벼 뿌리 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중간 물 떼기와 물 걸러대기 등 시기별 물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한편 도농기원에서는 "참새 끼치기가 끝난 논은 실금이 갈 정도로 중간의 물 떼기를 하면 뿌리가 깊게 뻗어 쓰러짐에도 강해지고 생육후기까지 양분흡수를 좋게 해 품질 좋은 쌀을 생산 할 수 있는데, 시기는 벼이삭이 패기 40~30일전 이므로 남부지방은 7월 중순경으로 장마중이라도 반드시 중간 물 떼기를 실시토록 해야 한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교태 기자/ekt258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