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업기술원은 장마기간 동안, 또는 장마가 끝난 이후에도 발생이 우려되는 벼 잎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등 멸구 류, 고추·참깨 돌림병, 고추 탄저병, 단감 탄저병, 시설작물 작은 뿌리파리 등 병해충에 대한 예보를 발표하고 적기방제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농기원은 일부 비료기가 많은 논에서 연약하게 자란 벼에 잘 발생하는 잎 도열병이 요즘과 같이 비가 자주 오고 흐린 날이 많으면 더욱 발생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보고, 논을 자주 둘러보아 초기에 방제가 되도록 적용약제 사용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일찍 모내기 한 논은 초기 생육이 좋아 포기 내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주부터 잎집무늬마름병의 병 무늬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볏 대의 아래부위를 자세히 관찰하여 병 무늬가 보이면 잎 도열병과 동시방제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했다.
고추, 참깨 등 밭작물도 장마철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땅속에 있는 병원균이 물을 따라 작물에 침입하거나 빗물에 튀어 올라 잎, 열매, 가지 등에 돌림병을 옮길 수 있는데, 포장 내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구 손질을 잘하도록 하고, 매년 이어짓기를 하는 포장은 돌림병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사과와 단감 등 과수도 장마철 잦은 비로 인해 사과나무 잎에 황색의 병 무늬가 불규칙적으로 생기면서 조기 낙엽이 되는 사과 갈색 무늬 병, 그리고 빗물에 의해 잎으로 전염되는 단감 탄저병 등 각종 병해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적용약제를 이용한 적기 방제가 급선무인데 농가에서는 예찰활동을 강화하여 초기방제가 이루어지도록 농업기술원은 당부하고 있다.
또한 현재 시설하우스 내에 육묘중이거나 모종을 이식하는 작물에서 뿌리를 가해하는 작은 뿌리파리도 제때 방제가 되지 않을 경우 피해가 확산될 수 있으므로 작물 주위 토양이나 배지를 깨끗이 관리하고, 퇴비는 완전히 썩힌 다음 사용하여 해충유입을 막도록 관리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이교태 기자/ekt2580@naver.com
푸드투데이 이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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