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화 의원, "해썹 인증 의미 퇴색, 실효성 있는 근절대책 필요해"

  • 등록 2025.09.05 08: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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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가 최근 5년간 63건의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국회의원(비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식품위생법 위반 HACCP 인증 상위기업 현황’에 따르면 ▲SPC(삼립·샤니· 파리크라상·비알코리아 등) ▲롯데(롯데웰푸드·롯데칠성음료 등) ▲CJ(CJ제일제당·CJ푸드빌 등) ▲오뚜기 ▲농심 ▲크라운 ▲대상 ▲삼양식품 등 해썹 인증을 받은 주요 식품기업들(계열사 포함) 8곳의 제조공장별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3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위반 건수가 많은 기업은 SPC로 총 63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SPC 계열사 중 경기 시흥시 삼립 시화공장에서의 위반 건수가 가장 많았다. 해당 공장은 모두 이물질 혼입 건으로 적발됐으며, 혼입된 물질은 ▲머리카락 6건 ▲비닐 4건 ▲탄화물 3건 ▲실 2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2020년에만 12건이 적발됐으며 지난해에는 1건 적발됐다.


위반 건수가 두 번째로 많은 기업은 롯데로 총 20 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 계열사 공장들 역시 이물질 검출 건수는 10건으로 전체 건수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건), 품목 제조 미보고(2건) 등도 있었다. 


서미화 의원은 “상위 식품기업들의 지속되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해썹 인증의 의미가 퇴색되어가고 있다”라면서 “국민이 안전한 먹거리를 섭취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 감독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조성윤 기자 w74360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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