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과 함초가 만나 기능성 소금 탄생

  • 등록 2005.06.28 18: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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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천일염 고소득 특화상품 육성

전남지역의 천일염과 함초(퉁퉁마디)가 만나 고소득 특화상품으로 집중 육성된다.

전남도는 28일 침체된 소금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안 증도에 함초를 활용한 기능성 천일염 생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지역은 국내 소금 생산량의 85%를 차지하고 있지만 염전 규모와 자금 부족 등 대부분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신안 증도에 있는 '태평염전'에 3만평 규모의 함초 천일염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1천여평의 기능성 소금 생산공장도 민자를 유치,건립하기로 했다.

특히 함초 천일염은 일명 퉁퉁마디로 불리는 함초를 저농도 소금물에 담가 성분을 그대로 우려낸 뒤 만드는 소금이다.

기능성 공장에서는 해수농축염을 비롯 나노솔트, 죽염, 함초된장과 간장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도는 또 증도에 건립 중인 개펄 체험관과 연계, 염전견학과 염전체험 등 '소금'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천일염을 지역 특산품으로 지정하고 연구사업 지원, 민간기업 투자유도 등 소금산업 육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서남해안에서 생산된 천일염은 양질의 개펄에서 생산된 알칼리성으로 천연 미네날이 풍부, 우리 전통식품 고유의 맛을 유지시켜 주는 특징이 있다.

또 '개펄 산삼'이라고 불리는 함초는 서남해안 개펄에서 많이 자라고 있으며 변비와 숙변 제거, 동맥경화, 고혈압, 비만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남도 양복완 경제통상실장은 "개펄에서 생산된 프랑스의 게랑드지역 소금이 1kg에 8만원으로 일본에 수출되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지역 천일염도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지역은 전국 염전의 74%인 20991ha에서 소금 29만t을 생산, 85%를 차지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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