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 공립대학 요코고시 교수와 포카 코퍼레이션(ポッカコ?ポレ?ション)의 공동연구진은 래트를 사용한 실험에서, 우유와 레몬을 조합해 섭취하면 칼슘의 흡수율이 약 30%이상 올라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1) 기본식만, (2) 기본식과 레몬 과즙 2%, (3) 기본식과 우유 8%, (4) 기본식과 우유 8%, 레몬과즙 2%를, 각각 6마리의 래트에게 4주간 먹였다. 모든 식사에 포함되는 칼슘의 농도는0.3%로 통일하였다. 그 후, 섭취시킨 칼슘량과 대변이나 뇨 중에 배설된 칼슘량을 측정하여 칼슘의 흡수율을 산출했다.
그 결과 우유와 레몬과즙을 함께 섭취시킨 래트의 칼슘흡수율이 가장 높았다. 기본식만 섭취한 래트의 칼슘흡수율이 약 60%인데 반하여, 우유와 레몬을 함께 섭취시킨 래트에서는 칼슘 흡수율이 8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우유와 레몬을 함께 섭취시킨 래트 다음으로 칼슘의 흡수율이 높았던 것은 우유를 섭취한 래트였지만, 이와 비교해도 우유와 레몬과즙을 함께 섭취한 래트의 칼슘흡수율은 약 8포인트나 더 높았다.
연구진은 나아가 생체내에서의 칼슘흡수를 보기 위해, 래트의 십이지장에 장관루프를 삽입하여, 각각 칼슘을 3000ppm포함한 (1) 우유 , (2) 우유와 레몬과즙 , (3) 미네랄 워터, (4) 미네랄 워터와 레몬과즙을 주입하고, 30분후에 문맥으로부터 채혈하여 혈중의 칼슘농도를 측정했다(각n=7). 그 결과, 우유에 레몬과즙을 더한 그룹에서는 우유만을 섭취한 경우에 비해 문맥혈중의 칼슘농도가 높아졌다. 미네랄워터에 레몬 과즙을 더한 그룹도 미네랄워터만의 그룹에 비해 칼슘농도가 높았다.
요코고시 교수는 「문맥의 혈중칼슘농도가 높아진 것은 칼슘의 흡수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레몬에 포함되는 구연산의 킬레이트 작용에 의해 칼슘이 물에 녹기 쉬워져, 장관으로부터 잘 흡수되었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실험은 칼슘화합물이나 구연산이라는 화합물이 아니라 식품재료를 사용해 칼슘의 흡수율을 측정한 점이 이채롭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의 자세한 내용은 금년 8월에 삿포로에서 행해지는 「일본 식품과학공학회 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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