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에 따르면 돼지는 체중당 폐(肺)용적이 다른 가축에 비해 작고 피부의 혈관 분포가 적어 땀샘이 퇴화돼 있기 때문에 체열을 외부로 발산하는 능력이 떨어져 더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 또한 닭도 몸 전체가 깃털로 싸여있고, 땀샘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 체온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더위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농가실천사항으로는, 돼지 사육농가에서는 어미돼지의 번식률 향상을 위해 축사 내 환경을 차광막과 단열재, 송풍시설 등을 이용해서 적정 온습도가 유지되도록 해주고, 신선한 양질의 사료와 충분한 물을 공급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비육돈일 경우는 돼지우리 내 암·수 성.별 및 체중별로 분리사육을 시켜 스트레스를 줄여주도록 하고, 새끼돼지는 평당 6~7두, 육성 돈(체중 20kg~100kg의 돼지)은 4~5두, 어미돼지는 3~4두의 밀도로 사육이 될 수 있도록 하며, 급수시설은 매일 점검하여 물 공급을 원활히 해줘야 한다.
닭 사육농가에서는 여름철은 사료섭취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품질이 좋고 사료 중 단백질과 아미노산, 비타민 등의 함량이 보강된 사료를 사용하여 섭취량감소에 의한 각종 영양소 결핍을 예방하도록 하고, 이때 사용하는 배합사료는 한번에 많은 양을 구입할 경우 변질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적은 양을 자주 구입토록 하되, 여름철에는 온도상승에 의한 피해가 가장 많기 때문에 계사 내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시설, 즉 고압 분무장치, 환풍기 등을 설치해 닭이 느끼는 체감온도를 떨어뜨림으로써 스트레스를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영남취재본부 이교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