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파만파 ‘티메프’ 사태 ...아웃백·KFC도 해피머니 사용 중단

  • 등록 2024.07.30 1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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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위메프와 티몬 정산 지연 여파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해피머니 상품권 결제를 막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기한을 정하지 않은 채 해피머니 상품권 결제를 중단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빕스, 매드포갈릭, 제일제면소, 더플레이스, 딘타이펑, 스시로, 사보텐 등 외식 브랜드에서는 해피머니 상품권 결제가 불가능하다.

 

또 피자헛, KFC, 뚜레쥬르, 피자나라치킨공주, 티바투마리치킨 등 치킨·피자 프랜차이즈와 이디야커피, 탐앤탐스, 뚜레쥬르 등 카페·빵 프랜차이즈에서도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이 중단됐다.

 

이들 업체는 본사가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지난주에 '해피머니 상품권을 받지 말라'고 공지했다고 밝혔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해피머니 상품권, 해피머니 스타 상품권, 해피21 외식레저상품권은 아웃백에서 사용이 중단되니 이용에 착오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bhc 관계자는 "아직 정산 지연 등 피해는 없지만, 미정산 등 위험이 있어 당분간 사용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빕스, 제일제면소, 더플레이스,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 관계자는 “기한을 따로 정해두지 않고 해피머니 상품권, 헌혈 상품권, 해피21 외식레저상품권을 사용 불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제휴사 요청으로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이 일시 중단된다"며 "운영 재개시 별도 안내 예정"이라고 전했다.

 

KFC도 홈페이지에 "해피머니 상품권 결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오니 고객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티몬과 위메프는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피머니 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 바 있다.

 

해피머니는 공지를 통해 “티몬 등 큐텐 계열로부터 미정산 금액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고객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위 확인 후 환불 절차를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조성윤 기자 w74360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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