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식품의약국(FDA)은 2일 스타틴 계열의 다른 약품과 마찬가지로 크레스토가 심각한 근육손상의 부작용을 드물게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FDA는 특히 아시아인의 크레스토 양은 같은 양을 복용하는 백인의 두배에 이르는 셈이어서 근육손상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라벨에는 의사들이 아시아인 환자들과 중증 신장질환자, 거부반응방지제인 시클로스포린을 복용하는 환자에게 1회용 최소량을 사용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이 담긴다. 최소 사용가능한 복용량은 최대량(40㎎)의 8분의 1인 5㎎이다.
FDA에서 의약품 평가 및 연구를 맡고 있는 스티븐 갤슨 박사는 "크레스토에 대한 권고사항은 잠재적으로 중요한 안전 데이터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일종의 노력 "이라며 "이를 통해 치료법의 선택에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FDA는 일각에서 제기된 근육손상에 대해 자료를 검토한 결과 크레스토에서의 위험은 다른 스타틴계열의 약물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크레스토와 스타틴계열 의약품을 복용하는 환자에게서 신부전증이 보고된다는 주장과 관련, FDA는 이들 약을 섭취하는 많은 환자들이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등을 앓고 있어 이미 신부전증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권고된대로 복용된다면 스타틴 계열의 약이 가져오는 혜택은 잠재적인 위험보다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대해 소비자보호단체인 퍼블릭시티즌의 시드니 울페 박사는 FDA 성명은 위험한 처방약으로부터 미국인들을 적절히 보호하지 못하는 위험하고도 비겁한 행위의 또다른 실례라며 비난했다.
제약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크레스토를 처방받는 환자는 430만명에 이른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