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밥도 맛있게 나눠 먹어


△사무라이픽션
이 사무라이 이야기는 제목처럼 유머와 록큰롤의 픽션으로 뮤직비디오 처럼 구성한 독특한 작품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천하통일한 직후, 전쟁이 없어져 갑자기 목표를 잃은 검객들이 떠돌던 시절.나가시마 작은 마을의 성주 칸젠은 떠돌이 검객 카자마츠리에게 보검을 도둑맞는다.
이 소식을 들은 칸젠의 성미 급한 아들 헤이지로는 보검을 찾아 나서고 그의 두친구들도 따라나선다. 결국 카자마츠리에게 덤볐다가 한 친구는 죽고 헤이지로와 다른 한 친구는 한베이의 손에 구출돼 한베이의 딸의 간호를 받는다.
마음만 앞서는 헤이지로가 어느 세월에 무공을 쌓아 카자마츠리에게 대적하겠는가. 평화를 위해 칼을 놓았던 한베이가 그를 대신한다. 목표 잃은 사무라이 카자미츠리는 죽고 평화를 갈망하는 무사 한베이는 평범한 노년의 세월을 보낸다.
카자마츠리를 찾아나선다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달리며 같이 주먹밥도 나누어 먹던 셋의 모습의 철부지들을 생각하며 우리도 주먹밥이라도 싸서 소풍이라도 가자.
△삼색주먹밥
재료 : 밥 2공기, 생선 소보로, 다진파슬리 약간, 달걀노른자 1개.
배합초재로 : 식초, 설탕1큰술씩, 소금1/2 작은술, 다시마1조각
밥을 고슬하게 지어 뜨거울 때 배합초를 섞어 식히고, 달걀 노른자는 체에 내린다. 랩에 밥을 놓고 동그랗게 말아 각각 생선소보로, 다진 파슬리, 달걀 노른자 가루를 묻혀 색을 낸다.
△김치주먹밥
재료 : 김치1/2포기, 밥 2공기, 쇠고기다진것 100g, 오이1/2개, 생선보프라기 50g, 미나리 30g, 맛소금, 참기름 약간씩, 소급, 식용유 약간씩, 간장1작은술, 파, 마늘1/2 작은큰술, 설탕, 깨소금 약간씩, 후추, 참기름 약간씩
김치는 씻어서 물기를 딴 다음 일부분만 잘라 맛소금, 참기름으로 양념하고, 오이는 잘게 다져서 소금에 살짤 절였다가 팬에 볶는다. 생선보프라기는 흰살생선을 삶아낸 뒤 소금, 설탕, 식용물감 (홍색)을 넣어서 약한 불에서 서서히 수분을 없앤다.
쇠고기는 간장, 파, 마늘, 설텅, 깨소금, 후추, 참기름으로 양념한 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낸다. 김치잎을 펴서 뭉친 밥을 놓고 흐트러지지 않게 아무려 싼다음 미나리 데친 것으로 가운데를 묶어준후 밥을 한입크기로 쥐어서 속에 오이, 생선보프라기 고기를 넣고 동그랗게 뭉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