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역대급 폭염일수가 예고되는 올 여름에 대비해 식품업계가 간편식 냉면을 출시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매운맛 트렌드’에 맞춰 신제품 ‘청양초 매운 물냉면’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스테디셀러 ‘CJ 동치미 물냉면’의 면과 육수에 청양초 양념장을 함께 넣어 취향에 맞게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다. 양념장은 전문 셰프의 노하우를 토대로 청양초를 활용, 유명 맛집의 비법소스 맛을 그대로 살렸다. 반만 넣으면 매콤하고, 모두 넣으면 화끈한 매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육수는 씁쓸한 맛의 여름 무가 아닌 제주산 월동무로 우려내 깊은 맛을 낸다. 냉면사리는 전통 제면 방식으로 뽑아내 입에 착 감기는 쫄깃함이 특징이며, 특히 CJ만의 독자적 ‘면선(麵線) 분리 기술’을 통해 면이 가닥가닥 잘 분리된다.
올 여름 무더위가 예상되고 외식 냉면 가격도 상승세에 있어 가공식품 냉면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냉면 매출은 6~8월에 전체의 60%가 집중되는 만큼, CJ제일제당은 올 여름 냉면시장 선두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닐슨IQ 코리아 기준으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냉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집에서 냉면을 즐기는 수요와 트렌드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제품 ‘청양초 매운물냉면’을 앞세워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라며, “세분화되고 다양화하는 고객 취향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2018~2022년 5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봉밀가'와 협업해 '올반X봉밀가 평양식 메밀국수' 2종을 내놓는다. 올반X봉밀가 평양식 메밀국수 2종은 메밀가루, 밀가루, 정제염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반죽한 뒤 제면해 부드러운 식감의 면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밀물국수는 100% 국내산 한우로 우려내 육향 가득한 한우 육수에 한우 고명을 얹어 깔끔하고 담백한 평양식 메밀면을 즐길 수 있다. 메밀비빔국수는 배퓨레와 사과퓨레를 조합해 감칠맛을 살리고 소고기를 갈아 넣어 씹는 식감을 낸 양념장을 통해 매콤하면서도 새콤달콤한 소스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집에서도 간편한 조리만으로 전문점 수준의 음식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맛집과 협업한 프리미엄 RMR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가정간편식 트렌드에 맞춰 올반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메밀 함량을 늘려 구수한 풍미를 살리고 높은 압력으로 뽑아내 탄력 있는 면발이 특징인 HMR(가정간편식) 메밀냉면 2종을 출시했다. 메밀은 차가운 성질 때문에 여름철 무더위를 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메밀 83% 함유해 메밀 특유의 건강하고 담백한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풀무원의 제면 노하우가 반영된 ‘초고압 제면공법’을 적용해 한층 탄력 있는 식감을 완성했다. 메밀면은 메밀 함량이 높을수록 힘이 없어 취식 시 면발이 툭툭 끊기는 단점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제면 공법 3배에 달하는 약 150마력의 높은 압력으로 면을 뽑아냈다.
조은비 풀무원식품 PM은 “최근 건강을 생각한 메뉴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메밀 함량을 높인 냉면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 면발에 함유된 메밀은 메밀 재배에 최적화된 기후와 토양 환경을 가진 고지대 평원에서 자란 최상급 품질로 엄선했다”고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