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발생 대형화 추세

  • 등록 2005.02.21 11: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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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발생이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학교 급식소를 중심으로 대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0일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2002년 대구경북지역에서 7건(설사환자수 318명)에 불과하던 식중독 건수가 2003년에는 15건(설사환자수 525명), 지난해에는 21건(설사환자수 1천343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 중 학교 급식소에서 발생한 건수가 2002년과 2003년에 각 3건, 지난해에는 9건으로 전체 식중독 건수의 20%~43%를 기록하는 등 갈수록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설사 증세를 보인 학생 수가 급증해 2002년 171명(3건)이던 것이 2003년에는 262명(3건)으로, 급기야 지난해에는 998명(9건)에 이르러 전체 설사환자 수의 74.3%를 차지했다.

이처럼 식중독 발생이 학교 급식소를 중심으로 대형화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대구지방식약청은 오는 22일까지를 예정으로 대구ㆍ경북지역 학교 급식소 영양사와 조리사, 조리종사자 등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에 들어갔다.

각 시.도 교육청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방학 동안 중단된 급식의 재개와 함께 우려되는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안전한 식자재 구매와 검수 요령, 살균제와 소독제의 올바른 사용, 개학전 준비 사항 등 급식소 위생문제 전반을 다룰 계획이다.

대구지방식약청 관계자는 "올해는 식중독에 취약한 학교급식소를 중심으로 집중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위생지도와 점검도 병행하는 등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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