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수입량이 해마다 크게 늘어 무역수지 적자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우리나라 식품의 수출입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농ㆍ수산물을 제외한 가공식품 수입 실적은 1999년 15억8천400만달러, 2000년 24억9천200만달러, 2001년 27억7천800만달러, 2002년 30억7천900만달러로 집계돼 해마다 평균 26%씩 증가해 4년새 2배로 늘었다.
반면 식품 수출 실적은 1999년 17억9천800만달러, 2000년 17억3천800만달러, 2001년 16억6천600만달러, 2002년 18억8천100만 달러로 거의 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식품의 무역수지 적자도 2000년 7억5천400만달러, 2001년 11억1천200만달러, 2002년 11억9천800만달러로 해마다 악화되고 있다.
수입 식품을 종류별로 보면 2002년 기준으로 밀 7.7%, 대두 6.2%, 위스키 5.4%, 옥수수 5.1% 등으로 나타나 가공ㆍ정제를 거치지 않은 식품 원료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02년 기준 주요 식품 수입국은 미국(12억8천만달러), 중국(7억1천만달러), 호주(3억2천만달러) 순으로 나타나 전체 수입량의 50% 가량을 차지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