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어획물 식품으로 개발

  • 등록 2004.08.25 09: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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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바다에서 잡혔지만 이용가치가 개발되지 않아 쓸모없어 버려지는 많은 어획물을 식품이나 신물질로 개발하는 연구가 본격화된다.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25일 동해 깊은 바다에서 트롤조업을 통해 잡히는 어류 중 버려지는 다량의 어획물을 새롭게 이용하는 방안을 연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동해수산연구소는 ‘동해 심해 생태계 특성 및 미이용 자원 개발에 관한 연구’ 사업의 하나로 지난달 29~31일까지 민간 트롤어선(59t)을 이용, 삼척 근해에서 수심 400~1천m까지 수심별 7개 지점에서 미이용 수산자원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북쪽분홍새우, 고무꺽정이, 분홍곰치, 청자갈치 등 총 28종, 1천180kg이 잡혔다.

그러나 이 가운데 북쪽분홍새우와 뚝지, 꼼치, 벌레문치 등 일부 어류를 제외한 청자갈치, 가시베도라치, 주먹수물배기, 분홍곰치 등 50% 가량의 어획물은 경제성이 없어 어업현장에서 어획과 동시에 바다에 그냥 버려지고 있었다.

이에 따라 동해수산연구소는 이처럼 이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다량의 어획물에 대해 외부 연구기관과 협력, 식품화 및 신물질 개발 등 새로운 이용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이와 함께 트롤어업으로 어획되는 부수 어획물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조업과정에서 부수어획물이 자연스럽게 어구로부터 탈출하도록 하는 시스템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유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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