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스 등 종류도 많아져

피부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장품업체들이 남성 전용 화장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성들의 전용 화장품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초화장품 외에 에센스, 자외선 차단제, 아이크림 등 다양한 남성 화장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모공 전용 에센스인 ‘보닌 모노다임 디포어 세럼’을 선보인데 이어 최근 30대 이후 남성을 위한 노화 방지 화장품 ‘위브’ 에프터쉐이브와 에센스를 출시했다.

애경산업은 허브 등 식물추출물을 첨가해 피지와 번들거림을 줄여주는 기초화장품 ‘마리끌레르 옴므’를 출시했으며, 소망화장품은 피부 속 산소공급 촉진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를 맑게 해주는 ‘트루 이모션’을 내놓았다. 또 태평양은 지난해 남성 전용 에센스인 ‘헤라 포맨 피지 컨트롤 에센스’와 자외선 차단 기능성 화장품인 ‘선 스크린 샷’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남성화장품 시장은 매년 15~20%의 신장세를 보일 정도로 성장가능성이 높다”면서 “외모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남성화장품 시장은 올해 200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