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군(군수 임창호)은 올해 산삼축제 매출이 평상시보다 33.7% 늘었고 지난해 축제보다 20.2%가 늘어난 것을 빅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축제기간 축제장 주변 상권 하루 평균 매출액은 5억 7400여만원으로 평상시 4억 2800여만 원에 비해 1억 4000만원 늘었으며 지난해 축제기간 매출액 4억 7700여만원 보다도 20.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축제기간 3주전부터 1주후 축제장 주변상권 135개 업종과 축제기간 5일간 외부에서 유입된 방문객을 중심으로 신용카드와 현금사용 매출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특히 매출증가가 두드러진 업종은 산삼이 포함된 건강·미용식품 업종이 평상시 하루매출이 95만원선인데 축제기간엔 495만원선으로 4배 이상 늘어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음식료품소매업종도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외부방문객은 전체 이용객의 58.1%였고 외부방문객의 매출비율은 전체의 54.4%에 달했으며 외부방문객은 진주시, 창원시, 김해시 등 경남 지역 및 고양시, 용인시, 수원시 등 경기도 지역 거주 외부 방문객의 유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빅데이터는 특정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유입되는 이용객 소비데이터 및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엔진 데이터 등에 한정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부분 한계는 있으나 매우 유의미한 분석"이라며 "빅데이터 결과 및 관련 데이터를 종합분석해 산삼축제의 성과를 더욱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발전시키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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