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 이하 충북TP) 한방천연물센터는 19일 황기, 감초, 백수오 등 총 5개 품목에 대해 농산물우수관리를 의미하는 ‘GAP 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GAP 인증은 농산물 생산, 수확, 유통단계에서 잔류할 수 있는 농약 등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인증제도이며, 충북TP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GAP인증기관으로 지정 받아 2007년부터 충북 지역 등 약용작물에 대한 GAP인증을 수행하고 있다.
GAP 인증을 획득한 약용품목들은 한국인삼공사, 남제천 농협 등으로 납품돼 한방제품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충북TP는 이번 인증위원회를 통해 제천, 단양, 충주, 평택 지역 등에서 재배되고 있는 약용작물 5개 품목 총 18개 작목반 및 개인 신청자 234명에 대해 품질 적합으로 판정했다.
따라서 올해 GAP인증을 획득한 약용작물은 오미자, 율무, 백출 등 15개 품목으로 증가했으며, GAP인증 약용생산물 3천504톤이 수확될 예정이다.
제천시(시장 이근규)는 GAP 인증을 획득한 약용작물 생산량이 전년 대비 2565톤에서 3013톤으로 증가하는 등 우수약초 생산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남창현 충북TP 원장은 “최근 안전 농산물을 찾는 국민이 증가하고 있고 또 정책적으로 식품안전 신뢰제고를 위해 GAP인증이 확대되는 추세이다”라고 말하며 “바이오수도 충북에 걸맞게 제천시와의 협업을 통해 GAP인증지원을 꾸준히 늘리고 대량수요처 발굴, 소비자 인지도 향상 등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