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석원석)은 김장철을 맞아 강원도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도매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김장용 농산물을 무작위로 수거해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춘천, 원주, 강릉을 포함한 10개 지역의 도매시장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배추, 무, 파, 마늘, 양파, 부추 등 농산물 50건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배추와 대파 등 4건에서 살충제인 비펜쓰린 등이 검출됐으나 모두 기준치 이하로 유통 농산물 대부분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석원석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김장김치는 늦가을부터 봄까지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음식인 만큼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과일․채소류 등 유통농산물 중의 잔류유해물질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