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과]금연 껌 'NICO-X'판매

  • 등록 2002.02.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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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 분해 기능성 껌...소변으로 배출시켜
20~40대 겨냥...흡연 후 씹으면 '상쾌 그 자체'

금연 바람은 제과업계에도 불고 있다.
롯데제과에서 ‘양치후 씹는 껌’이라는 컨셉으로 자일리톨을 출시. 대성황을 이룸에 힘입어 동양제과는 최근 20~40대를 겨냥 ‘흡연후 씹는 껌 NICO-X’를 출시.

동양제과측은 “니코틴을 인체에 무해한 성분인 코티닌으로 전환시키는 물질 ‘니코엔(NICO-N)이 함유된 새 껌 ‘니코엑스(NICO-X)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껌은 담배를 필 때 담배에 함유되어 있는 유해성 발암물질인 니코틴을 체내에서 소변으로 배출시켜 주는 니코틴 제거 전문 기능성 껌이다.

‘니코엔’은 지난해 11월 바이오 벤처기업인 유젠바이오가 수원대학과 4년간의 공동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신 물질로, 니코틴을 코티닌으로 전환, 소변으로 배출시켜 준다.

동양제과 건강생활연구소는 유젠바이오와 제휴, ‘니코엔’을 상용화한 껌을 이번에 내놓게 된 것이다.

동양제과측은 이 껌의 효능을 검증 받기 위해 임상 실험 실시. 연세대 의대 원주 캠퍼스 김현원 교수팀이 흡연 기간 2년 이상 된 20~30대 건강한 남성 36명을 대상으로 이 껌을 투여한 결과, 하루에 10회 ‘NICO-X’ 껌을 씹은 사람은 8시간 정도 지나면 이 껌을 전혀 씹지 않은 사람보다 30~80%의 니코틴 제거 효과를 입증, 코티닌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코틴의 대사 물질인 코티닌이 몸 밖으로 많이 배설될수록 체내 니코틴 함유량은 줄어든다.

특히 이 껌은 담배를 끊었을 때 나타나는 금단 현상을 완화해 주는 기능이 있어 금연 보조제 역할도 기대된다고 동양 측은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이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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