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기 음료시장 달군다

  • 등록 2002.05.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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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음료, 탄산 음료 4월 매출 급신장

월드컵을 앞두고 음료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음료 수요는 성수기라 할 수 있는 4월부터 본격적인 탄력을 받기 시작해 월드컵 개막식이 열리는 5월말부터 폭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춰 업체마다 성수기에 최대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아래 모든 자원을 이번 여름 음료시장에 집중시키고 있다.

월드컵의 열기는 역시 스포츠음료. 스포츠음료는 게토레이를 인수한 롯데칠성과 동아의 포카리스웨트, 코카콜라의 파워에이드가 지구촌 대축제인 월드컵을 맞아 숨가쁜 격전을 벌이고 있다.

주스시장은 해태음료의 정상화에 따른 마케팅활동 강화, 오렌지 농축액의 수입자유화에 의한 중소업체의 참여, 수준높은 외국제 품의 국내 진출 등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시장의 특징은 주스시장의 터줏대감인 정통 100%주스와 냉장주스 등이 꾸준히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이는 탄산음료는 빨리 찾아온 더위로 인해 이미 뜨거운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탄산음료는 올해 콜라 부문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선두자리의 롯데칠성과 지난날의 명성을 회복하려는 해태음료간에 예상되는 불꽃 튀는 접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일화가 순수 국산 브랜드의 '탑씨'를 출시함으로써 본격적인 콜라시장에 진입해 얼마만큼의 약진하느냐에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역시 3천600억원 규모의 콜라시장은 펩시콜라의 롯데칠성과 옐로콜라의 해태음료가 코카콜라에 도전장을 내며 치열한 시장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사이다 시장의 경우 일부 중소업체의 참여와 올해로 탄생 52돌을 맞은 ‘전통의 강호’ 칠성사이다의 수성전략으로 4~5% 정도 신장한 1천700억원대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복고풍 제품인 유성탄산음료 밀키스와 미란다, 써니텐 등 의 후레바음료도 꾸준한 판매로 올해 약 1천7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해태음료의 한 관계자는 "음료 수요는 성수기라 할 수 있는 4월부터 본격적인 탄력을 받기 시작해 월드컵 개막식이 열리는 5월말부터 폭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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