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피해사례 건강식품이 가장 많다

  • 등록 2003.12.02 16: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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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원 피해접수 1008건 중 29.1%인 362건

다단계 회사로부터 물건을 샀다가 피해를 본 사례 가운데 건강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올 상반기 중 다단계판매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 사례 중 1008건을 집중 분석한 결과 건강상품 구매로 피해를 본 경우가 전체의 29.1%인 362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자석요, 자기제품, 의료기기 등 건강기기와 정수기로 인한 피해도 각각 83건과 72건으로 3위와 4위를 차지했으며 화장품세트도 47건의 피해사례가 발생했다. 따라서 이들 건강관련 상품의 피해사례를 모두 합치면 564건으로 전체 피해사례의 56%나 차지했다.

특히 이들 건강관련 상품의 피해사례 가운데 76%인 429건은 취급회사가 영업중단 또는 폐업이거나 소재불명 상태라 피해를 보상받을 방법조차 없는 상황이다.

이가운데 자석요, 자기제품, 의료기기 등 건강기기는 전체 피해사례 83건 중 취급회사가 현재 영업중인 경우는 6%인 5건에 불과하고 94%인 78건은 영업중단 또는 폐업, 소재불명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불만이 가장 높았던 업체는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을 취급하는 (주)글로벌 자이언트시스템으로 146명이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업체는 현재 영업중단 상태이다.

한편 피해를 본 소비자들의 1인당 평균 손해액은 2백4만2천원 꼴로 나타났다.




김병조 기자/bjkim@fenews.co.kr

푸드투데이 김병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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