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2일 JTBC ‘사건반장’에 방영된 “조리실엔 벌레, 케이크는 쓰레기와 보관”한다는 내용과 관련해 관할 지자체 송파구에서 해당 제과점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브랜드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베이커리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쓰레기가 쌓여있는 창고에 함께 보관했다. 크리스마스 시즌 평소 대비 물량이 많아 냉동고 공간이 부족해 창고에 둔 것. 제보자 A씨는 "케이크는 재료 보관실 겸 쓰레기를 두는 창고에 1~2일 방치되다가 예약 손님들에게 판매됐다"고 주장했다. 또 "조리실에서 날벌레가 들끓는 건 기본이고 하수구가 자주 터져 식재료들이 보관된 곳으로 오물이 여러 번 역류하곤 했다"고 전했다. 해당 브랜드는 대기업 프랜차이즈는 아니지만 전국 곳곳에 직영점과 가맹점을 수십 곳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는 점검 결과 식품을 제조·조리·저장 시 이물이 혼입되거나 병원성 미생물 등으로 오염되는 등 위생적으로 취급하지 않은 사실 등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식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충북 인삼의 소비 촉진을 위해 소비자가 직접 가정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수삼을 이용한 인삼제품 4종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인삼은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진 효능이 있어 우리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홍삼(인삼을 쪄서 말린 상태)제품류를 중심으로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수삼(인삼을 캐어내 말리지 않은 상태)의 소비는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충북의 인삼 재배면적은 2830ha(’16), 전국 1위로 전국 재배면적의 18%를 점유하고 있으나 국내 유통시장은 금산(70%) 등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고착화돼 있다. 앞으로 충북 인삼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소비·유통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이번에 개발된 인삼제품은 인삼칩, 인삼머핀, 인삼아이스크림, 인삼쿠키 등 4종이다. 인삼칩은 싱싱한 수삼을 물로 씻은 후 최대한 얇게 썰어(1.2mm정도),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올리고당액(물과 1:1 혼합)에 3시간 담근 후, 가정에 있는 식품용 건조기로 10시간 정도 건조하면 된다. 인삼칩을 가공용 수삼(파삼)을 구입해 집에서 만든다면 시중가의 20%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