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박용호 서울대학교 교수(생명공학공동연구원장)가 12일 대한상공회의소(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개최된 '제19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근정포장을 받았다. 박 교수는 유엔(UN)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해 오며 식품으로부터 유래할 수 있는 항생제 내성 저감화 등 국민 건강 증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근정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4년째 CODEX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박 교수는 제5.6차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주재하고 그동안 논의된 항생제 내성 저감화 등의 안건을 진전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특히 박 교수는 국제기구와 국가간 협력을 통해 식품으로부터 유래할 수 있는 항생제 내성과 관련된 국제 규범 마련을 위해 공헌해왔다. 이자리에서 박 교수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게 된 것은 그동안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즉 CODEX의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 의장으로서 4년째 그 임무를 잘 수행 하고 있다는 격려 차원의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식품 안전과 항생제 내성에 선두적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저개발 국가 또는 중도국에 많은 지식과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민족 대명절인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송편'이다. 지금이야 일년 중 추석때나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 조상들은 일상적으로 즐겼다는 사실. 송편은 원래 소나무 송(松)과 떡 병(餠) 자를 써서 송병으로 불려야 맞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송편으로 불리게 됐고, 우리 조상들은 추석때 햅쌀로 빚은 송편을 가지고 차례를 지내고 조상의 묘를 찾아 성묘를 하곤 했다. 추석이면 자연스레 먹는 송편이지만 얼마나 알고 먹을까? 송편 하나에도 우리 조상들의 숨은 지혜가 담겨 있다. 송편을 찔 때 사용하는 솔잎. 단순히 향긋한 솔잎 향을 배게해 맛깔스럽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이 속에는 깊은 과학이 바탕하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한가위를 맞이해 지난 4일 구재숙.최수길.최영석 배우와 함께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소재 농가를 찾았다. 이 곳에서 농민배우 정건범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 그가 직접 농사 지은 화성 남양 햅쌀로 정성스레 송편을 빚어 보고 송편의 유래와 의미도 다시 한번 짚어봤다.내용은 상, 하로 나눠 소개한다. "안녕하세요. 한가위를 맞이해 농민이 지은 햅쌀로 송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