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원F&B가 태국 최대기업인 ‘CP그룹’의 글로벌 펫푸드 브랜드와 협업한 ‘뉴트리플랜 저하이’를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인다. ‘저하이(JerHigh)’는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인도 등 전세계 2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CPF(CP FOOD, CP그룹의 식품계열사)의 펫푸드 브랜드다. 동원F&B는 CPF와 손잡고 애견용 펫푸드 9종(습식파우치4종, 스틱간식 4종, 껌1종)을 공동개발해 출시했다. 동원F&B가 이번에 출시한 ‘뉴트리플랜 저하이’의 애견 간식은 휴먼그레이드 등급(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의 신선한 닭고기를 주원료로 만든 고급 펫푸드다. CPF는 아시아에서 최대규모의 닭고기사업을 운영 중에 있을 정도로 계육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고 있다. 저하이 9종은 애견 스틱형 간식 4종(당근스틱, 치킨스틱, 밀크스틱, 시금치스틱), 습식파우치형 간식 4종(치킨영양스튜, 시니어치킨영양스튜, 치킨&야채영양스튜, 오리영양스튜)와 스틱껌 1종(덴탈스틱 튜나향)이다. 반려견의 건강을 생각해 제품마다 치아건강, 장건강, 신진대사, 피부 등 건강성을 특화시켰다. CP그룹(Charoen Pokphand G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캄보디아 기업 HSC그룹과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SPC그룹의 허진수 글로벌 부사장과 HSC그룹 속홍(Sok Hong) 회장이 참석해 계약을 체결했다. SPC그룹이 조인트벤처 형태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그 동안 주로 직접진출 방식을 통해 해외에 진출해 철저하게 브랜드를 관리하며 기반을 다져왔다”며, “앞으로는 현재까지 쌓아온 이미지와 신뢰를 바탕으로 조인트벤처, 마스터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형태로 진출해 글로벌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의 싱가포르 법인인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유한회사(Paris Baguette Singapore LTD)’는 HSC그룹의 계열사 ‘에이치에스씨 푸드앤베버리지 유한회사(HSC Food & Beverages Co.,LTD)’와 각각 출자를 통해 이달 내에 ‘에이치에스피씨 유한회사(H.SPC Co., Ltd)’를 설립할 예정이다. 파트너사인 HSC그룹은 캄보디아 내에 버거킹을 비롯해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 산하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와 오리온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의 '꼬북칩'이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했다. 오리온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점을 비롯한 20개 코스트코 점포에서 꼬북칩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꼬북칩은 '터틀칩스'(TURTLE CHIPS)란 이름으로 소비자들에게 소개된다. 지난해 6월부터 수출된 꼬북칩은 주로 서부지역의 한인마트에서 팔렸다. 독특한 모양과 달콤 짭짤한 맛이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코스트코 입점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오리온(회장 담철곤)의 목표는 샘스클럽, 월마트 등 현지 대형 유통업체로 판매망을 넓힐 예정이다. 꼬북칩은 지난해에는 중국 등에서도 출시를 하며 인기를 끌었는데 2017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외 꼬북칩 판매량은 1억5000만봉이 넘는다. 오리온 관계자는 "아시아를 넘어 스낵의 본고장인 미국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면서 "해외 유수의 스낵 제품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초코파이'를 이어 케이(K)-스낵 열풍을 이끄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고 밝혔다. 오리온은 그간 베트남 시장 확대에도 힘써왔다. 지난해에는 감자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국내 프랜차이즈 제과업체인 뚜레쥬르와 파리바게트가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미국 진출 14년 만에 첫 흑자를 달성했다. 뚜레쥬르 미국 법인인 CJ푸드빌USA는 작년 기준 매출액 274억,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CJ푸드빌(대표 정성필)은 2004년 ‘뚜레쥬르’ 매장으로 미국에 진출했다, 2005년에는 중국에 진출해 2월 말 기준 16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0년 진출한 투썸플레이스도 21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SPC그룹(대표 권인태)은 아시아·중동시장 공략에 필요한 전초기지를 싱가포르에 구축했다. 싱가포르에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이슬람 문화권 공략을 위한 할랄 인증 생산시설 건립도 추진한다. SPC그룹은 이날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과 연결된 복합 상업단지 주얼창이에 '파리바게뜨'를 비롯해 '메종 드 피비', '커피앳웍스', '쉐이크쉑' 등 4개 브랜드 매장을 동시에 열었다. 중국, 미국에 이어 싱가포르를 '제3의 글로벌 성장축'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PC그룹이 해외시장에서 여러 브랜드를 함께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 파리바게뜨를 통해 확보한 인지도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