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철원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와 대한한돈협회가 지난 5일 철원 양돈농가 고립화 및 일방적 살처분을 규탄하는 집회를 세종정부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철원 지역 사육돼지에서는 ASF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예방 살처분을 강권해 해당 지역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수매한 농가 재입식 보장 및 확실한 보상대책 마련과 농가 비발생지역인 철원에서의 근거없는 수매 및 살처분 정책 철회, 수매 비동의 농가 사료 및 분뇨 이동제한 등의 우회적 압박 철회와 철원 양돈 사육기반 붕괴 시도 철회 등을 촉구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달 14일부터 경기 강화, 파주, 연천에 이어 강원 남방 한계선 10km내 농가들도 자율 수매 도태 신청을 실시한 바 있다. 철원 지역에서는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가 지속 검출되면서 ‘자율 수매’에 이어 특단의 조치로 전체 농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매·도태를 강권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양돈농가에서는 ASF가 발생한 돼지가 없고 당초 희망하는 농가에 한해 자율 수매와 도태를 실시한다고 밝혔음에도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5년간 탈모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국민이 약 107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탈모 치료제 온라인 불법유통은 5000여 건, 탈모 식품 허위.과대광고는 2200여 건에 달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탈모 관련 질환으로 인해 진료를 받은 국민은 총 106만5000여 명에 달했으며 진료비는 총 1360억여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탈모 관련 질환(원형탈모증, 안드로젠 탈모증, 흉터성 모발손실, 기타 비흉터성 모발손실)으로 인해 진료를 받은 국민은 총 22만4000여 명으로 5년 전인 2014년(206,066명) 보다 2만여 명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탈모로 인한 총 진료비(비급여 항목 제외)는 2014년 약 233억 원에서 2018년 약 322억 원으로 약 88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 명당 탈모 진료 인원 현황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후반이 732.9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30대 초반 729.7명, 30대 후반 672.5명,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