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프랑스산 리큐르 브랜드 르제(LEJAY)의 대표제품 2종을 출시한다. 하이트진로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혼합 주류 문화에 맞춰 각종 칵테일의 주 원료로 사용되는 ‘리큐르(Liqueur)’를 선보이게 됐다. 르제는 1841년 프랑스 디종(Dijon)지역에서 시작된 전통깊은 리큐르 브랜드다. 100% 순수 카시스(casis)로 만든 카시스 리큐르가 가장 대표적이다. 카시스는 나무열매의 한 종류로 오렌지 대비 비타민C가 4배 많고 구연산, 칼륨, 칼슘 등도 매우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하이트진로에서 출시하는 ‘르제 크렘 드 카시스(Lejay Crème De Cassis)’제품과 ‘르제 누아 드 부르고뉴(Lejay Noir de Bourgogne)’는 최상급 프랑스산 카시스만을 엄선하여 만든다. 관리가 어렵지만 품질이 좋은 프랑스산 카시스를 사용한 덕분에 1925년 프랑스 GI(Geographical Indication, 지리적 표시)를 획득했다. ‘르제 크렘 드 카시스’는 최소한의 당분만 첨가하여 만들어 카시스 본연의 맛이 풍부하다. 도수는 16%로 소량만 생산된다. 월드 리큐르 어워즈
[푸드투데이 = 조성윤, 황인선, 홍성욱 기자] 소비자 입맛 처럼 정확한 척도는 없다 2020년의 식품업계는 유난히 힘들었던 시기였다. 예견치 못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식품업계의 큰 위기를 가져왔지만 동시에 큰 성장의 계기가 됐다.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 장기간 축적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킨 히트상품은 무엇일까? 푸드투데이는 학계, 소비자,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서울·경기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SNS와 온라인을 통해 ‘2020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 면역력이 중요해지면서 홍삼은 그 어때보다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고려홍삼원(대표 조기환)의 '저분자 발효 홍삼 365스틱'은 국내 최초로 저분자 발효홍삼 특허를 획득하며 올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농심(대표 박준)은 메가히트상품의 약진이 눈에 띈다. 유튜브에서 비의 '깡'이 밈 열풍으로 큰 인기를 얻자 농심은 지난 6월 발빠르게 비를 새우깡 모델로 발탁했다. 깡 열풍에 따라 농심의 새우깡,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등 ‘깡 시리즈’ 4개 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샴페인 맛을 알게 된 것은 축복일까요. 플렉스 해버리는 일 일까요? 샴페인을 노동주처럼 마시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특별한 날, 기억하고 싶은 순간 축포처럼 터트리기 위해서만 샴페인이 존재하는 건 아니랍니다. 깊은 향과 특유의 산미. 따끔하지만 부드러운 기포를 음미하면 그 순간이 반짝여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샴페인(champagne)은 프랑스 파리 북동부 샹파뉴(Champagne)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을 말해요.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도 어느 지방에서 생산했는지가 중요하고요. 샹파뉴에서 생산하지 않았어도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하는 스파클링 와인도 많답니다. 샴페인의 당도는 달지 않은 순서대로 엑스트라 브뤼(Extra Brut)와 브뤼(Brut), 엑스트라 드라이(Extra Dry), 섹(Sec), 드미 섹(Demi-Sec), 두스(Doux)로 나뉜답니다. 샴페인에 대해서 복잡하게 설명하면 얇은 지식을 지닌 제가 논문을 써야 하기 때문에 제가 그동안 마신 샴페인에 대해서 소개하는 글로 시작할께요. 와인이나 위스키를 마시고 테이스팅 노트를 적는 분들을 보면서 소믈리에가 아닌 이상 뭘 알고 떠들어대는 말들일까 생각했는데 지금 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전통주는 와인이나 사케에 비해 모자람이 없는 술입니다. '코리안 와인' 전통주들은 외국에 소개됐을때 외국인들에게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요. 헤쳐나가야할 길도 멀지만 한국적인 것, 그것이 세계적인 것인 것 아닐까요?" 박정기 우리술 대표는 전통주에 대해서 이렇게 정의했다. 박정기 대표가 운영하는 술마켓은 전국의 유명 전통주를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박 대표는 전통주의 가치를 와인에 비교했다. "해외 유명 와이너리는 와인을 그저 상품성과 돈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와인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술이 된 이유는 제품에 대한 애정과 투자, 그리고 장인정신에서 기인합니다. 전통주도 그에 못지 않은 역사와 상품성을 자랑하는 술인데 저평가 받고있는 현실이 안타까워요." 그는 우리가 마실 수 있는 가양주, 즉 전통주 유형은 탁주, 청주, 증류주로 나뉜다고 말했다. "한국사람들만큼 술을 사랑하는 민족이 또 있을까요? 예로부터 선조들은 농사 흐름과 태양 24절기에 맞춰 사시사철 집집마다 '가양주(家釀酒)'를 빚었습니다. 지역에 따라 빚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맛이 다르고 재료와 양조법도 달랐죠." '술마켓'에서 거래하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사(대표 송자량 부사장)는 한국마케팅협회(회장 이해선)가 주최한 ‘2019 브랜드고객만족도(BCSI) 대상’에서 환 형태 숙취해소 제품 큐원 ‘상쾌환’이 숙취해소 제품 부문에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마케팅협회의 브랜드고객만족도 대상은 해당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반적 만족도, 재구매 의향, 품질만족도, 가격만족도 등을 대면 설문조사 방식으로 조사해 선정한다. 지난 7월 8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 이번 조사에는 전국에서 1105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큐원 상쾌환 관계자는 “2년 연속 수상은 상쾌환이 숙취해소 시장의 확고한 대세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라며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상쾌환을 육성해 글로벌 시장도 진출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상쾌환은 삼양사가 2013년 출시한 환 형태의 숙취해소 제품이다. 효모추출물, 식물혼합농축액(헛개, 창출, 산사나무열매, 칡꽃) 등의 원료를 배합해 환 형태로 만들었고 숙취해소가 빠른 것이 강점이다. 1회분 3그램씩 개별 포장돼 휴대 간편성과 섭취 편의성도 높였다. 상쾌환은 2016년부터 본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