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그룹이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전무로 승진시키면서 본격적으로 롯데지주로 이동해 그룹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주도한다. 업계는 경영 승계 수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내다봤다. 롯데그룹은 6일 롯데지주 및 각 계열사들의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롯데그룹의 정기 임원인사는 매년 11월 마지막 주에 단행됐으나 올해는 신동빈 회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에 직접 나서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다소 늦어졌다. 이번 인사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단연 롯데가의 3세이자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상무는 1년 만에 전무로 승진해 롯데지주의 신사업 발굴 사업단인 미래성장실을 이끌게 된 것이다. 신 전무는 바이오, 헬스케어 등 신사업 관리와 제 2의 성장 엔진 발굴에 나서게 된다. 신 전무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도 겸직하게 된다. 롯데그룹 미래성장의 핵심인 바이오사업 경영에 직접 참여,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롯데그룹의 신사업 부문에는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롯데헬스케어, 롯데정보통신 등이 있다. 앞서 롯데지주는 올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그룹 롯데온이 16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개최되는 쇼핑 축제 ‘브랜드 판타지’의 모델로 이효리를 기용해 화제가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가수 이효리의 10년 만의 광고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롯데온 광고 ‘쇼핑 판타지’의 본편 송출일에 맞춰 기획됐다. 본편은 이효리가 롯데온에서 환상적인 쇼핑을 경험한다는 내용의 전반부와 10년 만에 광고계로 돌아온 이효리에게 업계의 ‘러브콜’이 쏟아진다는 내용의 후반부로 구성됐다. 롯데온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분기 실적만 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은 7% 감소한 3조 6200억 원, 영업이익은 30%넘게 감소해 500억 원 수준이다. 특히, 온라인 이커머스가 주요 소비 창구로 떠오른 가운데 롯데의 이커머스인 롯데온이 출범 4년 차인데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거스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와 이효리의 인연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효리는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제품인 처음처럼의 얼굴로 발탁돼, 8번의 재계약을 거쳐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처음처럼'의 모델로 활동했다. 2000년대 초반 최고의 톱스타였던 이효리는 처음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제과가 사명에서 제과를 떼고 롯데웰푸드로 사명을 변경키로 했다. 사명에서 제과를 떼는 것은 지난 1967년 설립 이후 56년 만이다. 롯데는 지난해 제과와 푸드가 합병, 사명까지 바꾸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칠성음료의 등기이사로 경영 전면에 직접 나선다. 사명 변경 이유는 신동빈 회장의 뜻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제과라는 사명이 롯데푸드의 간편식, 육가공 등의 사업 분야를 포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롯데제과는 사명 변경의 목적에 대해 "통합법인 출범에 따른 신시장 대응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라고 말했다. 신년사부터 변황와 혁신의 '뉴 롯데'를 강조한 신 회장은 식품사업의 연구개발(R&D) 투자 단계에서부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중앙연구소의 투자 금액을 늘리면서 롯데칠성음료가 그룹 내 식품사업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신 회장이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헬스&월니스'는 롯데의 식음료 계열사 곳곳에 영향을 주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음료의 '제로'와 와인과 위스키 등 주류 사업에서도 신세계와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편집자 주> 기업, 소비자, 국가까지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전 인류를 덮친 코로나19 대유형이 잠잠해지기가 무섭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장기전으로 돌입했고 튀르기예는 참혹한 지진을 이겨내는 중이다. 세계적인 경제둔화로 여기저기에서 신음소리가 들리고 있다. 오너의 성격과 자질, 상황, 운(運)기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인류사처럼 기업사도 일정한 주기가 있다. 이 세상에 없던 것, 혹은 익숙한 것에 혁신을 더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무형적인 것을 구체화시켜 유형적인 것으로 만들어 내야한다는 점에서 한국전쟁 직후나 고도화된 사회는 똑같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무엇보다 실물경제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유통기업으로 우뚝 선 기업의 오너들은 어떻게 회사를 일구어냈을까. 가진 것은 173cm키와 83엔...빈농 아들의 목숨을 건 도전 "기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벽돌을 하나씩 쌓아올리듯이 나의 경험을 쌓는다고 생각해. 꾸준하게 천천히 올린다면 누구나 할 수 있어, 그렇지만 목표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매일매일 노력을 반복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야. 내가 스스로 멈추기 전까진 끝내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그룹이 2023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1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VCM(Value Creation Meeting) 및 내부 회의에서 ‘새로운 롯데’를 강조했다. 롯데는 이러한 방향과 연계해 2023년 임원인사를 젊은 리더십을 전면화했다. 신임 롯데제과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창엽 부사장은 전 LG생활건강 사업본부장을 지냈다. 한국과 북미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이다. 1993년 한국P&G를 시작으로 Hershey(허쉬) 한국 법인장, 한국코카콜라 대표 등을 거치며 소비재 분야에 능통하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상품전략과 소공점장,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두루 거쳐 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장점이다.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이사는 기존 홈쇼핑 영역을 뛰어넘어 미디어커머스 리딩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롯데그룹 호텔군 총괄대표와 롯데호텔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기존에 근무했던 롯데그룹 호텔군 안세진 총괄대표는 그룹의 싱크탱크인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으로 전격 이동한다. 남창희 롯데슈퍼 대표는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롯데 관계자
[푸드투데이 = 조성윤 기자]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식품.유통업계 총수들이 '위기 속에서도 생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해 유통.식품업계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기업도 있지만 대부분 유례없는 시련을 겪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4일 신년사에서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 지속 성장과 발전을 위해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팬데믹을 계기로 우리 그룹이 외부 충격을 극복할 수 있는 초격차 역량에 기반한 구조적 경쟁력을 아직 갖추지 못했음을 확인하게 됐다"며 "올해 경영 환경도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손 회장의 설명이다. 이어 격변하는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2021년을 최고 인재, 초격차 역량 확보와 미래성장기반을 강화하는 혁신 성장으로 패러다임 시프트를 이루고,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손 회장은 현재의 위기를 넘어 그룹이 성장하는데 임직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모든 임직원이 의지와 절실함, 책임감으로 무장하고 각자의 위치와 역할에서 최고 인재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4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가 10대1 액면분할을 실시한다. 롯데칠성은 국내 상장기업 중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2018년 3월 6일 종가기준 1,600,000원) 이는 지난 1973년 6월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46년만에 처음이다. 10대 1 액면분할을 통해 현재 1주당 5,000원인 발행가액이 500원으로 변경되면 주가 역시 10분에 1로 내려간다. 사측은 주당 1,600,000원으로 마감된 금일 종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1주당 160,000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유통 주식 수는 1주에서 10주로 늘어난다. 의결권을 가진 롯데칠성음료 보통주 총수는 기존 799,346주에서 7,993,460주로,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 총수는 기존 77,531주에서 775,310주로 10배씩 늘어나게 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3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액면분할 관련된 정관 내용을 변경할 예정이며 이후 관련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이사회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도 추진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액면분할의 배경으로 실질적 주주친화 정책과 더불어 기업의 본질적 가치 상승을 통한 주주이익 제고라고 밝혔다. 롯데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