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기온 변화가 심한 봄철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섭취, 면역력 강화가 필수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평소 식단을 통해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잘 섭취해야 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다양한 영양소를 동시에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한우를 활용한 봄 제철 음식을 소개한다고 12일 밝혔다. 3월 제철 과일인 ‘한라봉’은 면역력 강화 및 항산화 효과에 탁월한 비타민C가 풍부해 한우고기와 함께 먹으면 면역력을 한층 더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과일은 열 조리 과정에서 비타민C가 파괴될 수 있어 샐러드로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한라봉으로 만든 샐러드에 구운 한우고기를 얹어 먹으면 단백질 보충은 물론 한우의 풍미와 육즙, 새콤달콤한 과일 샐러드의 맛이 어우러져 입맛도 돋아준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성질이 따뜻하고 알싸한 맛이 있어 ‘작은 마늘’이라고도 불리는 봄철을 대표나물 ‘달래’는칼슘과 인, 철, 칼륨 등 미네랄도 풍부해 춘곤증으로 저하된 몸의 상태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알리신'은 염증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와 소비트렌드 변화로 외식과 가정간편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편리함 뒤에 따뜻한 '집밥'에 대한 그리움이 여전히 존재하면서 집에서 간단하게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었다. 이에 푸드투데이에서는 양향자 요리연구가로부터 레시피를 받아 소개한다. <편집자주> 야생나물의 왕자라 불리는 '두릅' 싱싱한 야생 두릅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계절이다. 산길을 걷다 보면 주위에 초록색 굵은 싹의 두릅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요즘은 자연산 두릅의 채취 량이 적어 가지를 잘라 다가 하우스 온상에 꽃아 재배하여 한 겨울에도 맛볼 수 있지만, 아무래도 두릅의 본 맛은 산에서 갓 따온 야생 두릅이 제격일 것이다. 참고로 재배 두릅은 밑동이 딱딱한 나무껍질에 싸여 있고 야생 두릅은 붉은 꺼풀이 꽃받침처럼 밑동을 싸고 있어 쉽게 구별된다. 하지만, 재배 두릅의 경우에도 구태여 비료나 농약을 칠 필요가 없다고 하니 두릅은 어느 것을 먹더라도 무공해인 셈이다. 나무 두릅은 강원도, 땅 두릅은 충청북도 지방에서 많이 재배한다.두릅은 독특한 향이 나는 봄나물 중의 하나이며, 두릅나무의 열매와 잎, 뿌리는
[푸드투데이 = 이윤서기자] 경기도 가평에 또 다른 봄나물 생산지 하색리. 미나리가 새파랗게 자랐다. 지난해 가을 싹을 틔워 겨우내 정성껏 가꾼 미나리는 마침내 수확기에 접어들었다. 재배 미나리는 야생 미나리 보다 대공이 길고 연한 데다 냄새가 순하기 때문에 각종 봄철 요리에 식재료로 많이 쓰이며 혈액순환을 돕고 체내 독소를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수확한 미나리는 밑동을 자르고 다듬은 뒤 흐르는 맑은 물에 씻어야 한다. 1kg씩 포장해서 직거래하거나 백화점으로 판매된다.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딸기 수확체험을 위주로 체험 농장을 운영하는 지윤배 대표는 "코로나로 사람들이 발길이 끊기자 요즘 심난하다"면서 "딸기가 빨갛게 익어 곧 수확해 출하를 해야 하지만 판로도 막막하고 일손도 잡히지 않다"고 말했다. 경기도 가평군에 축령산 자락에서 두릅을 키우는 농장주 한철호 씨는 "두릅은 두릅나무의 가지 끝에 나는 새순으로 4월 말 또는 5월 초순에 채취해 데치거나 삶아 먹는 향긋한 봄나물"이라면서 "비닐하우스의 온습도를 적당히 조절하면서 두릅나무의 가지 끝에서 새순이 돋아 자라게 된다"고 말했다. 한철호 씨는 "자연산 두릅보다 연하고 냄새가 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