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쁘게 플레이팅 된 식탁에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식사를 합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부른 요즘의 식탁 풍경인데요. 외출을 자제하면서 외식보다는 가족들과 집에서 '홈파티'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죠. 이에 식음료업계도 크리스마스 등 연말을 겨냥해 홈파티용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올해 트렌드는 식탁을 꾸밀 수 있는 플레이팅 용품에 힘을 줬다는 점입니다. 이번 주말 홈파티에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맛은 물론 식탁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제품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맛은 파리바게뜨의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브랜드인 '퍼스트 클래스 키친' 4종 입니다. 이 제품은 '셰프가 만든 한 끼 식사'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외식 메뉴에 베이커리를 접목했습니다. 집 앞 파리바게뜨에서 구입이 가능해 접근성이 좋습니다. 조리도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돼 간편합니다. 맛은 어떨까요? 퍼스트 클래스 키친으로 식탁을 차려보겠습니다. 함박 스테이크 라이스 용량/가격 : 355g, 6900원 원재료 원산지 : 굴소스 라이스 21.39%, 비프함박 스테이크SL 21.39% 굴소스라이스(쌀/국산, 마늘/중국산), 비프함박스테이크SL(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매봉역에 위치한 '마켓오 도곡점'은 추억의 베니건스 달라스점이었던 곳이예요. 1층에는 초코파이 하우스가 입점해있습니다. 매장 입구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2020년은 욕이 나올정도로 야속한 코로나 때문에 대체 어떻게 지나간 것인지... 욕이 나옵니다. 오리온이 운영하는 매장답게 오리온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즐비합니다. 오!그래놀라 바와 초코파이, 에비앙과 경쟁한다는 야무진 포부와 달리 해외매출 6억 원을 기록해 망신을 톡톡히 당한 제주용암수도 전시돼 있어요. 압구정점과 마찬가지로 도곡점도 콜키지 프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와인은 '다인하드 할프트로켄 로제' 스파클링 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독일의 스파클링이고요. 메이커 노트에는 "엷은 연어 빛을 띠고 섬세한 기포와 길고 강한 맛이 느껴지며 시트러스 향의 매혹적인 신선함과 우아한 밸런스"라고 하는데 1~2만 원대의 스파클링인만큼 탄산음료 대신 그냥 무난하게 어떤 음식과도 어울리는 스파클링이예요. 마켓오는 양송이 스프와 샐러드, 메인음식, 티를 27000원에 제공하는 오런치가 점심시간대에 인기가 많아요. 블로그 리뷰를 보니 평도 그리 좋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는 서울 심장부에서 관광과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롯데호텔서울이 선보인 6성급 호텔입니다. 기존 롯데호텔 신관을 개보수하면서 객실 수는 373개에서 278개로 100여 개 가까이 줄었지만 객실 넓이를 확보하고, 인테리어와 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이그제큐티브 이용시 발렛 1회가 무료이기 때문에 주차지옥인 롯데백화점 주차장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된답니다. 바로 정문에서 내리면 발렛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메인타워로 들어와서 롯데호텔 이규제큐티브타워로 이동했어요. 예약을 확인하면 웰컴티로 우엉차와 간단한 쿠키가 제공되는데 큰 감흥은 없는 맛이예요. 방문객 요금으로는 36300원인데 굳이 그 가격을 지불하고 올 만한 곳은 아닙니다. 이그제큐티브 타워 16층에는 '르 살롱'(Le Salon)이라는 전용 라운지가 있어서 시간대별로 다른 서비스가 제공된답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애프터눈 티 타임에 맞춘 간단한 차와 커피, 미니 샌드위치와 디저트 2단 트레이가 제공된답니다. 연어와 게살 샌드위치를 제외한 미니 타르트와 쁘띠 케이크 종류는 리필이 가능해요. 간단한 스낵도 뷔페식으로 제공되지만 맛은 씨푸드 뷔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꽁까도로 프로세코 뀌베 오로 D.O.C 다음 와인은 이탈리안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프로세코는 스테인레스 숙성만을 거쳤기 때문에 신선하고 시원한 과실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이마트 와인장터에서 16000원대에 구매했고 역삼동 서원식당의 삼겹살과 함께 페어링 했습니다. 당도는 엑스트라 드라이지만 프로세코의 경우는 엑스트라 드라이어도 스페인의 스파클링 와인인 까바의 브륏보다는 당도가 느껴집니다. 풍부한 과일향으로 식전주와 디저트용으로 적합해요. 이태리어로 CONCA는 분지를, ORO는 황금을 뜻한답니다. 비비노앱의 3.8. 대부분의 스파클링이 3.4~3.6점 사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데일리 스파클링 치고 꽤 높은 점수입니다. 신선한 청사과와 복숭아와 꿀향이 느껴지고 기포도 힘차게 올라오는 편입니다. 산미도 적은 편이고 쓰거나 떫은 맛이 없어 부드럽고 기분좋게 느껴지는 탄산감입니다. 어떤 음식과 곁들여도 전체적으로 어울림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Piccini Memoro 저렴이 데일리 와인으로 인기가 많은 피치니 메모로. 라틴어로 '기억'이라는 뜻이라고해요. 이 와인 역시 이마트 와인장터에서 1만원대에 구매했습니다. 행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수제버거 전성시대일 정도로 많은 수제버거집이 오픈을 하고 줄 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죠?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은 곳부터 새롭게 떠오르는 곳까지 가봤습니다. 다운타우너 수제버거 맛집인 다운타우너는 식사시간마다 긴 웨이팅으로 유명한 곳이예요. 이 날 주문한 메뉴는 시그니쳐버거인 아보카도 버거와 더블더블 버거. 맥주는 생맥주와 병맥주가 있는데 생맥주는 맥파이였어요. 피클과 핫소스는 셀프바를 이용하는 방식이고 피클은 기본과 매운맛 두 가지가 있었는데 양파로 만들어서 먹지 않았어요.^^ 아보카도 버거는 다운타우너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죠? 패티와 아보카도가 튼실하게 들어가서 먹음직스럽지만 빵에 깨가 너무 많아요. 아보카도가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속까지 채워져있어서 먹을때마다 아보카도의 부드러움이 느껴졌어요. 더블더블 버거는 패티가 2장이고 치즈가 2장이예요. 패티와 치즈가 2장인 만큼 햄버거도 묵직하고 고기와 치즈의 맛이 강해요. 생양파와 토마토 양상추의 구성은 좋지만 생양파가 들어가서 제 취향은 아니더라고요. 원스타 올드패션드 햄버거 원스타올드패션드 햄버거는 매봉역 뒷편 주택가 골목안쪽에 위치해있어요. 주차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죠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그 저녁도 선배들과 술자리 중 혼자서만 과하게 올라간 텐션을 붙잡지 못하고 나라를 잃은 백성처럼 마신 날이었습니다. 우물 하나를 퍼먹어도 채워지지 않을 갈증을 느낀 아침, 맥도날드를 찾았습니다. 뜨겁고 무게감있는 국밥보다 새콤달콤 차가운 음료가 해장에 괜찮다는 것을 아실까요? 마침 딸기칠러의 판매가 시작되는 5일이었기 때문에 '딸기칠러'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답니다. 정확한 명칭은 '프리미엄 로스트 원두커피'더군요. 딸기칠러 미디움은 400ml, 2500원이에요. 컬러는 정말 딸기를 그대로 갈아놓은 착각이 들 정도로 예쁜 붉은색이었어요. 맥도날드는 영롱한 붉은 빛깔로 눈과 입을 모두 즐겁게 해준다고(과연?) 보도자료에 밝혔는데 뭐 그정도까지는 아닌거 같아요. 칠러는 대표적인 여름 음료라서 보통 여름이 시작될 무렵에 출시되는데 하우스 재배가 늘고 딸기가 대표적인 겨울 과일로 떠오르면서 지금과 같은 초겨울에 출시된 것이 아닐까요? 올해는 내년 3월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고 합니다. 맛은 스크류바 혹은 딸기 펜슬 아이스크림을 녹인 맛이랄까요. 시럽은 과하게 들어갔고 인공적인 딸기향이 확 느껴집니다. 살얼음이기 때문에 빨리 녹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1979년 맥도날드는 어린이를 위한 메뉴인 ‘해피밀(Happy Meal)’을 출시했다고 하죠? 해피밀은 1977년 맥도날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의 광고 담당자였던 딕 브람스(Dick Brams)가 아이들을 위한 프로모션으로 햄버거 세트를 주문하면 장난감을 끼워주는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해요. 캐릭터 토이를 증정해 흥행에 성공한 맥도날드는 1979년부터는 ‘해피밀’이라는 고정 메뉴로 자리를 잡게 되면서 1990년대에 한국맥도날드에 도입됩니다. 이번 10월 행사 제품은 게임 캐릭터 '슈퍼 마리오'의 마리오와 루이지,피치공주, 그리고 요시의 라인업인데 전 피치공주를 선택했답니다. 피치공주를 딱히 좋아하진 않지만 피치공주를 보려면 몇 판을 깨야하는지 마리오게임을 해보신 분은 아실거예요. 햄버거는 불고기 버거, 사이드는 감자튀김, 음료는 쥬스를 선택했어요. 해피밀 박스도 귀여운 미니언즈였어요. 맥도날드 불고기 버거는 모두 아는 맛처럼 불고기 소스가 너무 범벅...된 느끼하지만 왠지 익숙한 맛에 사이즈도 작아요. 이렇다 할 특징도 장점도 없지만 3800원이라는 가격에 피규어 장난감까지 득템할 수 있다는 메리트 때문에 해피밀 피규어만 모으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리아가 군 전역자의 추억 속 메뉴인 ‘군대리아’를 재현한 신메뉴가 이근 대위를 모델로 발탁한 마케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리아는 28일 버거 원재료를 식판에 담아 취향대로 즐기는 밀키트형 신제품 ‘밀리터리버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를 보고 든 생각은 "도대체 어떤 맛일까"였다. 군대 경험이 없는 여자인 내 입에도 맞을까? 제품을 사기 위해 들른 롯데리아 선릉점은 오전 11시 20분이었지만 배달 앱에서도 본 매장에서도 품절을 기록하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가까운 역삼점을 이용해 제품을 주문했다. 매장가는 6200원이었지만 배달앱에서는 72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제품의 구성은 롯데리아 버거 번 2개, 슬라이스햄, 소고기패티, 양배추 샐러드와 잼 2종, 피클, 등이 담긴 식판 용기 도시락, 비닐 장갑이었다. 생각보다 볼품 없는 내용물과 처음 보는 구성이 난감하면서도 "대체 어떻게 먹는 것일까"궁금증이 들었다. 매장에서 먹을 경우 먹는 설명서를 동봉해준다고 하는데 나는 배달을 통해 구입해서인지 설명서가 없었다. 인터넷과 SNS검색을 통해 첫 번째 버거에 딸기잼을 바르고 패티와 양배추 샐러드, 피클을 얹어 먹어봤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추석은 예년의 추석의 모습과는 다른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추석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귀성을 포기하고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집콕족이 늘어났습니다. 고향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과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명절음식을 만드는 풍경도 사라져 안타깝습니다. 지글지글 소리와 함께 막 구워진 전을 보면 손이 안 갈 수 없습니다. 추석이나 되야 맛 보는 쫀득하고 고소한 송편은 또 어떻구요. 집에만 있다고 명절음식을 맛보지 않을 순 없죠. 오늘의 맛은 가정간편식(HMR) 명절음식 입니다. 모듬전과 송편, 잡채, 떡갈비를 준비했습니다. 전통의 맛을 그대로 살린 고기완자와 동태전, 꼬지산적으로 구성 이마트 '모듬전' 진한 향의 쑥과 우리쌀, 고사한 팥으로 만든 전통 그대로의 맛 이마트 '쑥팥송편' 국산 돼지고기와 다채로운 6가지 고명, 비법 소스로 맛을 낸 CJ제일제당 '비비고 잔칫집 모둠잡채' 100% 국산 돼지고기를 두툼하게, 비법양념으로 한국인 입맛에 딱 오뚜기 '오즈키친 떡갈비 이마트 '모듬전' 용량/가격 : 470g, 8880원(100g당 1890원) 원재료 원산지 : 명태포 러시아산, 돼지고기 국산, 닭고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푸드투데이가 새로 나온 음식이나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음식점을 직접 찾아가 후기를 리뷰합니다. 맛이 궁금한데 모험을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거나 해박한 지식은 아니더라도 솔직한 리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cho.9114로 디엠을 보내주세요. 술,고기,와인,스시야,미슐렝레스토랑,노포,신상품 등 장르를 불문하고 찾아갑니다. 진중함과 깊이는 없지만 월급을 오롯이 먹는데 탕진하는 기자가 '내돈내산'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편집자주> PASQUA 11 MINUTES(Italy) SNS에서 핫한 로제와인, 파스쿠아 일레븐미닛. 왜 이름이 일레븐미닛일까 궁금했는데 만드는 과정에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로제와인은 적포도를 이용해서 만들어지는데요, 적포도 껍질을 제거 후 포도알맹이만 추출하고 로제 컬러를 위해 포도 껍질을 넣어주는데 그 시간이 11분이기 때문에 이름도 '11분'이라는 이름을 붙여졌습니다. 수입사에서 물량공세를 했던 걸까요? 인스타 감성인 일레븐미닛을 콜키지가 프리인 신사동 '김수사'의 사시미 코스와 함께 페어링 했습니다. 대부분의 와인의 마개가 코르크로 만들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