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홍성욱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국감을 치루면서 농업 전문가로서 지난 3년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주장했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청년농업인 감소, 온라인마권발매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열정적으로 임했다는 평가다. 정 의원은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경마 제세금 확보를 위한 온라인 마권발매 검토를 주문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한국마사회의 경마 매출 감소로 인해 국세(농특세)와 지방세(레저세 등)의 세수감소액은 2020년 1조29억원, 2021년 8월까지 7568억원으로 총 1조 7597억원으로 추정된다. 마사회는 2017년 1565억원, 2018년 1264억원, 2019년 938억원 등 매년 경마 이익금의 70%를 축산발전기금으로 출연해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마 중단으로 적자를 기록하며 축산발전기금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해결 방법은 온라인 마권 발매 도입을 주장해 올해 12월말 안에 관계 장관 회의를 해서 결말을 내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정 의원은 "경마장이 문을 열게 되면 70%는 보완이 된다"면서 "일례로 현재 영국이나 프랑스에서는 10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은 일방적인 공격이나 허점을 들추기보다는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잘못을 바로잡고 대안을 제시하는 내실 있는 국감을 펼쳤다는 평가다. 윤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국방부의 군 급식 경쟁입찰 도입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윤 의원은 경쟁입찰 도입 시 안전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가 아니라 수입산 저가 농산물로 대체될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농어민이 입게 된다고 지적했다. 실제 윤 의원이 국방부가 시범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한 부대의 식재료의 원산지를 확인한 결과, 477개 품목 중 356개인 74.6%가 수입산으로 대체되고 있었다. 이에 윤 의원은 잘못된 국방부의 군 급식 대책을 바로잡기 위해 관련법 개정에 나설 예정이다. 윤 의원은 또 이중, 삼중 관셰 혜택을 입고 있는 식품기업에 농가의 안정적 소득 확보를 위한 농어촌 상생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그는 농식품부 종합감사에서 오뚜기, 농심, 아워홈 등 국내 식품 대기업 임원을 증인으로 불러내 현재 진행하고 있는 농어촌과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듣고, 지속적인 상생협력 약속을 얻어냈다. 윤 의원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2021년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정감사가 3주 동안 약 700여개의 기관 감사로 막을 내렸다. 이번 국정감사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치뤄져 민생을 외면한 '대장동 국정감사'라는 혹평이 있었으나 그 중에서도 각종 민생현안을 날카롭게 지적한 의원들도 있다. 푸드투데이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로 정책국감을 이끈 '2021 국정감사 우수의원' 16명을 선정했다. 우수의원 16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 이후 변화된 소비행태와 지속가능한 먹거리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하며 활약상을 펼쳤다. 코로나19 여파가 2년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식량 위기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비대면 시대 유통트렌드 변화와 이에 따른 법.제도 사각지대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을 촉구했다.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정책국감에 나선 '2021 국회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 16명은 ▲국정감사 충실도, ▲정책 대안 제시, ▲제시한 비전의 현실성, ▲각 당 지도부의 평가, ▲언론보도와 보도자료 등을 평가기준으로 등을 평가기준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국회의원은 ▲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국내 최대 와인 생산지 충북 영동군. 영동군은 인구 4만5900명의 작은 도시지만 'K와인 1번지'로 불린다. 영동군은 지난 2005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됐으며, 군은 2008년부터 농가형 와이너리 육성에 나섰다. 전국 와이너리 128곳의 3분의 1인 41곳이 영동에 있다. 1개의 기업형 와이너리와 40개의 농가형 와이너리가 특산물인 포도로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데, 지난해 와인으로 64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영동의 와인 산업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 영동군이 와인 생산의 최적지라 불리는 이유는 뭘까? 그 이유는 소백산백과 노령산맥으로 둘러싸인 자연환경과 큰 일교차로 포도의 당도가 높기 때문이다. 영동와인의 세계화를 꿈꾸는 영동의 양조장들. 이에 푸드투데이는 지난 28일 정경화 충청북도 농정국장을 만나 영동 와인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봤다. 영동와인의 깊은 풍미는? 정경화 충청북도 농정국장은 "세계적인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와인양조와 숙성에 미치는 첨단기술과 전문지식, 포도 품종의 다양화와 떼루아(풍토)라 불리우는 재배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영동은 좋은 와인의 생산과 연구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전통식품은 단순 '먹거리'의 의미를 넘어 우리 민족의 얼과 문화를 담고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수입으로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식품이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열악한 산업 환경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전통식품산업은 위기를 맞고 있다. 전통식품에는 떡, 한과, 간장, 된장 등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김치, 전통주 등 특정분야에만 치중된 정부 지원은 업계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이에 국회에서는 전통식품업계의 고른 발전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푸드투데이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을 만나 전통식품산업의 문제점과 발전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편집자주> 다음은 박덕흠 의원과 일문일답. - 전통식품산업 업계에서는 개별 관련법이 제정돼 있는 김치, 전통주 등 특정 분야에만 정부의 지원이 집중돼 있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네 맞다. 지금 농림부에서는 전통식품 품질인증제도를 통해 전통식품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을 갖고 운영을 하고 있다. 품질인증제도도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전통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인삼꽃과 인삼뇌두를 사용해 '홍삼 농축액'을 만들어 판 업체가 적발됐다. 이들은 홍삼농축액 양을 줄이고 불법 농축액을 추가 투입해 시가 29억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 등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인삼꽃과 인삼뇌두를 사용해 ‘홍삼 농축액’ 등을 제조‧판매한 A업체와 B업체의 실질적인 대표인 C씨(명의상 사내이사)를 '식품위생법'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사결과, C씨는 원가절감을 위해 홍삼제품(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 제조 시 홍삼농축액 양을 50%정도 줄이고 인삼꽃과 인삼뇌두를 사용해 제조한 불법 농축액을 추가 투입하는 방식으로 약 54톤, 시가 29억원 상당의 제품을 제조·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20년 이상 인삼‧홍삼제품 제조업체를 운영한 C씨는 인삼꽃과 인삼뇌두가 부작용(구토, 두통 등) 발생 우려가 있고 식용근거가 부족해 식품(건강기능식품 포함) 원료로 인정돼 있지 않음에도 홍삼 지표성분인 사포닌(진세노사이드) 농도가 높다는 점을 악용해 불법 농축액을 제조했다. 또한 C씨는 자신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전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사용처를 두고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는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 건강보험공단 앱 등에서 조회가 가능하며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합니다. 11일부터는 온라인 신청 요일제가 해제됐습니다. 이날부터는 오프라인 신청이 시작되고, 온라인 요일제와 같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미성년자는 부모님 등 세대주가 대신 신청해야 합니다. 지난해 국민지원금의 경우 일부 글로벌 대기업이나 명품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해 형평성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주소지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 점포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특별·광역시에 사는 국민은 해당 시 내 상품권 가맹점에서만, 도 거주자는 세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 내 가맹점에서만 써야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용처는 전통시장과 동네 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약국, 병원,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입니다. 반면 백화점, 복합쇼핑몰, 기업형 수퍼마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하늘이 내린 원료'로 불리는 녹용. 녹용은 원기 회복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한약재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 “크게 소모된 몸의 기운을 북돋워 재생력과 면역력을 강화하고 생성된 기운을 끌어올려 힘이 나게 해준다”고 적혀 있다. 중국 명나라 약학서 『본초강목』에는 “정과 수, 음과 혈을 보하며 병후 원기 회복, 허약한 사람, 폐결핵, 폐 기능 강화에 좋다”고 설명했다. 녹용은 탁월한 효능에 예부터 귀한 한약재로 쓰였는데, 83세까지 장수를 누린 조선 21대 임금 영조와 청나라 6대 황제 건륭제도 녹용이 주원료로 포함된 보약을 늘 챙겨 먹었다고 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녹용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인삼, 홍삼이 대표적이었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녹용이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녹용의 효능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30여년간 녹용만을 연구한 전문가와 함께 녹용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있다. 바로 녹용전문업체 '웰녹'이다. 웰녹은 까다로운 공정을 통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녹용 제품을 만들고 있다. 웰녹의 녹용 제품은 녹용 전문가로 알려진 전병태 박사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서울의 한 대형마트. 어렵지 않게 비건 제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2~3년 전과는 달라진 풍경인데요. 실제 국내 채식 인구는 2008년 15만 명에서 2020년 기준 150만명으로 10배나 증가했습니다. 국내 채식 열풍의 주역은 MZ세대인데요. 자신의 신념에 따라 구매하는 '가치 소비'를 하는 MZ 세대가 주도하고 있는 최신 트렌드 입니다. MZ세대는 다이어트나 건강 등의 이유로 채식을 하는 기성세대와 달리 친환경, 동물보호 신념과 윤리적 소비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채식을 한다면 도시락을 싸서 다녀야 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일상 생활 속에서도 비건 식품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과자부터 라면, 만두, 스테이크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가정간편식(HMR)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비건 제품 뭐가 있을까요. 한국인의 주식에서 빠질 수 없는 밥. 오뚜기가 선보인 '그린가든 볶음밥'은 채소만을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습니다. ‘그린가든 카레볶음밥'과 ‘그린가든 모닝글로리볶음밥’ 2종으로 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다양한 채소에서 우러져 나오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고기의 아쉬운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최근 여름 보양식하면 '삼계탕' 공식이 깨지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취향이 확고한 MZ세대의 입맛에 맞춘 보양식이 뜨고 있는 것입니다. 삼계탕 외에도 장어, 문어, 랍스터, 전복 등 다양한 보양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예년과 달리 올해 수산물 가격이 보다 합리적으로 변하면서 수산물을 보양식으로 찾는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수산물도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데요. GS25가 선보인 프리미엄 보양 도시락 ‘통민물장어구이덮밥’은 간편 보양식 선호 트렌드가 반영된 보양 도시락 상품입니다. 표고버섯 밥 위에 특제 간장 양념을 발라 구워 낸 민물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리고, 장어 풍미를 한 껏 돋궈줄 깻잎, 초생강, 생고추냉이 등을 부 메뉴로 구성했습니다. 가격도 9900원 시중 가격 대비 저렴해 1인 가구의 관심이 높습니다. 해양수산부는 8월 이달의 수산물로 '미꾸라지'를 선정했는데요. 미꾸라지는 전통 보양식품인 '추어탕'의 재료죠.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우리 몸에 좋은 영양성분이 풍부한 미꾸라지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손이 많이 가는 추어탕을 가정간편식(HMR)으로 내놨는데요. 전자레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