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이 2년째 계속되면서 밀키트는 집콕생활 필수품이 됐습니다. 실제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는 2017년 2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1880억원 규모로 성장해 3년 만에 100배가량 커졌습니다. 그야말로 밀키트 전성시대가 된 것이죠. 간편하지만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해주는 효자템. 여기에 우리 농축수산물을 사용한 밀키트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푸드투데이는 제주 청정 식재료를 이용해 건강한 밀키트를 생산하고 있는 제주소반과 함께 간편함은 물론 먹는 즐거움, 여기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밀키트 한 끼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첫번째 시간은 청정 제주 고등어와 제주 톳을 이용한 '가시없는 제주고등어구이톳덮밥' 입니다. 제주 '고등어' 고등어는 삼치나 참치 등과 같은 과에 속하는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입니다. 제주에서 가을을 보내다 봄에 북상하는데요. 제주에서는 갓 잡은 고등어를 손질해 소금 간을 하고 말린 후 때마다 구워먹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고등어는 새우와 멸치를 먹는데 비해 제주도 근해 고등어는 해초를 먹고 자라 아는 사람들은 제주산 고등어를 최상품으로 친다고 합니다. 제주 '톳' 톳은 제주에서 가장 쉽게 구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농축산발전모임협의회 전국 시.도 회장단은 지난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회의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에는 ▲구재숙 뉴시니어 사장, ▲권인자 인프라시스템즈 해외농업개발 마케팅 팀장, ▲김지식 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김진수 푸드투데이 논설 실장, ▲김희원 농산물 팔도마당 경기도 회장, ▲노광자 관악구 여성위원회 위원장, ▲이광범 한국전통식품협회장, ▲이재하 한국전통식품협회 사무총장, ▲이준동 전 전국농민단체협의회 회장, ▲이홍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초대회장(농축산정책특보단장), ▲장석웅 전북환경농업운동협회장, ▲정건범 배 우, ▲정승만 당진환경농업운동협회장, ▲최병용 한국농업경영체총연합회 상임부회장, ▲최영철 가 수, ▲최철호 경기도 성남도시신문 전 사장(가나다순) 등이 동참했다.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해남·완도·진도)이 참석해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농해수위와 함께 공유해 정책 반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농축산업계는 이재명 대선후보자가 농업과 농민을 위한 농업정책을 펼칠 수 있는 후보라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아기들이 마시는 물로 알려진 일명 ‘베이비워터’의 거짓.과장 광고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아이 장 건강 고민 한방에 날려줄~’, ' '물 분자가 적어 소화기능을 도와' 등 질병 예방 치료에 효능이나 의약품으로 혼동할 수 있는 내용으로 소비자들의 혼동을 유발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 및 합리적인 구매 정보 제공을 위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제8조(식약처), 먹는물관리법 제40조(환경부), 표시ㆍ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3조(공정위)를 기준으로 소비자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 베이비워터(마케팅 용어) 제품 6종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시중에 베이비워터라는 마케팅 용어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이 먹는물인지 혼합음료인지 구별하는 것에 관한 인지도가 낮아 소비자의 선택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다. 베이비워터는 최근 온라인 시장에서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일반 생수에 비해 미네랄이 많고,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되도록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마그네슘 함량을 높였다고 홍보하며 판매되고 있다. 조사 결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가까워지자 후보별 농정공약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후보들은 농심(農心)을 겨냥한 농업 공약을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0만 원 이내 농어민 기본소득 신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농업직불금 예산 2배 확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지난 6일 정명채 한국농촌복지연구원 이사장을 만나 여야 대선 후보의 농정공약을 하나하나 짚어봤다. 농정 전문가인 정 이사장은 양대 정당의 농정공약이 핵심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아 위기에 처한 우리농업을 지켜낼 수 있을지 우려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다뤄야할 농정을 모두 다루고 있으나 각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내놓은 정책을 짜집기 해놓은 게 전부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공약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볼 때 농업정책에서 중요하게 다뤄야 할 농지지키기, 농민 소득보장, 삶의 질 향상 등의 정책 제시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다음은 정명채 한국농촌복지연구원 이사장의 인터뷰 전문이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농정공약 '미래세대 농어업.농어촌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제언'은 농림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농정개혁이 시급하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농심(農心)을 겨냥한 농업 공약을 발표했다. 이 중 농업.농촌의 공공성.공익성.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공약은 무엇을까. 이에 푸드투데이는 지난 2일 정명채 한국농촌복지연구원 이사장을 만나 포스트코로나 시대 농정패러다임의 기본방향과 이를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정 이사장은 국가 농정 기본방향으로 ▲식량자급률 33% 회복, ▲안전한 국민 먹거리 공급.건강한 자연환경 유지, ▲농식품부→식품농림부 확대 개편, ▲농가 소득 활동 범위 확대, ▲농업회의소 입법 육성 등을 주장했다. 다음은 정명채 한국농촌복지연구원 이사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우리 농업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국민이 우리농업에서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첫번째가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식품의 안전성이라고 본다. 국민의 경제수준이 높아질수록 먹거리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여야 대선 후보가 지난 25일 농심(農心)을 겨냥한 농업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00만 원 이내 농어민 기본소득 신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농업직불금 예산 2배 확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 우리의 농업.농촌은 고령화와 인구 정체로 소멸이 우려되고,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맞고 있다. 농업.농촌의 이같은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농업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전체예산 대비 농업 예산 비율은 축소됐고, 농업정책에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현장에서 팽배한 상황이다. 그래서인지 여야 모두 농가 소득을 지원하는 방안들을 공약으로 내놓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지난 26일 노무현 정부 시절 농특위원장을 맡았던 황민영 전 농특위원장(식생활교육지원센터 초대대표)을 만나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농정공약을 진단하고, 차기 정부의 올바른 농정 정책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황 전 농특위원장은 농업.농촌.농민의 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여야가 위기에 처한 농업.농촌을 살리는데 합심해 주기를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가축전염병예방법(이하 가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반대하는 축산단체들이 27일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가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의 즉각 철회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대한한돈협회 등은 이날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식품부 정문 앞에서 이승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축산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업 말살하는 농식품부 규탄 축산농가 총궐기 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축산업 말살정책 김현수는 사퇴하라", "규제만 강화하는 농식품부 필요없다"는 피켓을 들고 가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의 즉각 철회를 외쳤다. 또한 가전법 개정을 저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단체 삭발식과 조형물 격파 퍼포먼스도 펼쳤다. 앞서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해당 시행령에는 △ 8대 방역시설 설치 전국 의무화 △규정 위반 농가에 대한 세부적 처벌 규정 등이 포함됐다. 특히 벌칙 규정에는 사육제한·농장폐쇄 등이 포함됐다. 이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추운 겨울,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는 최고의 간식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집밥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냉동만두를 찾는 소비자는 더욱 늘었는데요. 새해 벽두부터 냉동 만두시장에는 뜨거운 경쟁이 예고됩니다. 만두하면 이제는 대명사처럼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죠. 바로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입니다. CJ제일제당은 2012년까지 30여년간 냉동 만두시장 1위를 지켜온 만두강자 해태제과를 무너뜨린 후 줄곧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습니다. 비비고 만두의 대박은 맛과 품질이었습니다. 고기와 야채를 갈아서 만두소를 만들었던 기존의 관행을 깨고 고기, 야채 등 살려 풍부한 식감과 맛을 구현했죠. 냉동만두도 전문점 못지 않게 맛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며 대박 브랜드로 성장했죠. 비비고 만두의 아성을 깨기 위한 후순위 업체들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두 업체가 눈에 띕니다. 바로 갓뚜기로 불리는 '오뚜기'와 '롯데푸드'입니다. 두 업체는 그간 냉동 만두시장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죠. 올해는 무척이나 이 시장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오뚜기와 롯데푸드는 최근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습니다. 키워드는 '씹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한국전통식품협회(회장 이광범)와 한국농식품안전관리원(원장 정덕화)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한국전통식품협회 사무실에서 위생.안전 관리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전통식품협회는 우리나라 전통식품을 총괄하고 있으며, 한국농식품안전관리원은 국내 식품의 안전관리제도인 HACCP, GAP에 대한 전문 교육, 컨설팅기관이다. 우리나라 전통식품시업장의 경우 전통식품의 중요성에 비해 대부분이 소모로 운영되고 있어 안전성이나 위생적인 수준이 다른 사업장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져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 MOU체결로 한국농식품안전관리원의 기술지원으로 전통식품 사업장의 안전성과 위생적인 기술을 국제수준으로 향상시켜 전통식품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식생활에는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가정간편식(HMR)과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이들이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이를 겨냥한 신제품이 무수히 쏟아져 나온 한 해 였다. 단기적인 전략으로 반짝 떴다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 식품업계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며 제 자리를 꿋꿋이 지키는 기업들이 있다. 국산 농산물을 이용해 전통적인 방법으로 우리 고유의 맛과 향을 내는 전통식품업체다. 이들은 전통을 소중히 여기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전통기업들은 그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한국전통식품협회(회장 이광범)과 함께 오랜 역사와 가치를 가지고 우리나라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계승 발전시킨 '2021 전통식품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이들 전통식품업체는 변화된 식생활 문화에 맞게 산업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내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에도 기여했다. 나아가 전통식품의 세계화에도 힘썼다. 이번에 선정된 전통식품 히트상품은 ▲금산약초인삼 '6년근홍삼진과골드', ▲금정전통장류 '이정희 된장', ▲길경 '6년근도라지청', ▲내고향시푸드 '간장게장', ▲뚝배기식품 '고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