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안전 인증제도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품목별 부처별로 상이한 규제 내용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유사한 인증 제도를 통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예산정책처(처장 주영진)는 지난 23일 '농식품 안전 인증제도의 현황 및 과제' 보고서를 발간하고, 농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여러 인증제도의 현황을 분석, 인증제도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한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의 대상인 국내 농식품 안전 인증제도로는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친환경인증.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관리기준(GMP) 등으로, 정부가 주도적으로 각종 농식품 안전 인증의 법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재정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인증 실적이 증가하는 등의 성과가 있는 한편 인지도와 신뢰도 측면에서는 한계도 있다고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현재의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고시)'를 생산현장에서 명확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축산물 기준규격을 일부 개정한다고 24일 밝혔다.검역검사본부는 일선현장에서 혼선의 우려가 있는 내용을 수렴해 자문회의와 축산물위생심의회(기준규격분과위)의 심의를 거쳐 현재 행정예고 중에 있으며, 이번 고시가 확정될 경우 명확한 내용으로 축산물의 기준규격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축산물의 식품첨가물 검사대상인 보존료와 산화방지제의 검사대상성분을 명확히 제시하는 규정이 신설된다. 보존료 검사대상은 ▲데히드로초산나트륨 ▲소르빈산 및 그 염류(칼륨.칼슘) ▲안식향산 및 그 염류(나트륨.칼륨.칼슘) ▲파라옥시안식향산류(메틸.에틸) ▲프로피온산 및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산업계의 자발적 유해물질 저감화 추진을 위해 산ㆍ학ㆍ연ㆍ관으로 구성된 ‘12차 유해물질저감화 TF 회의’를 24일 오후 2시 오송 식약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의 주요 내용은 식품산업계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 기술 및 현황 ▲장류 등 발효식품에서의 바이오제닉아민 저감화 기술 및 현황 ▲국내ㆍ외 신종유해물질 저감화 추진 현황 등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참여업체는 식품공업협회.한국장류협동조합.순창장류연구소 등 20여개 업체로, 그 동안 식품산업계에서 추진돼 왔던 유해물질 저감화 노하우와 관련 설비 등에 대한 의견교환을 통해 저감화 추진이 미흡했던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식품
급식 이용 소비자 10명 중 5명은 저나트륨 급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6월 20부터 24일까지 나흘동안 ‘저나트륨 급식주간 행사’에 참여한 전국 17개 단체급식소에서 성인 999명(남자 716명.여자 2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식약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가운데 5명은 나트륨 함량이 적어 맛이 약간 떨어져도 저나트륨 급식을 선호했으며, 맛과 메뉴를 본 후 결정하겠다는 유동층은 10명 중 4명으로 확인됐다. 직장인들이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짠 음식의 먹는 양을 조절함(73.9%) ▲찌개나 국의 국물을 적게 섭취함(66.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 10명 중 3명은 된장과 고추장 또는 우유와 사과 중 어느 것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지 알지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앞두고 임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추석 대비 임산물 수급안정대책’을 내달 10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우선 제수품목인 밤과 대추 등의 시장 가격안정을 위해 공급량을 밤 165톤, 대추 32톤으로 각각 늘리는 등 평소 보다 2배 많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림청이 자체 운영 중인 임산물 직거래장터 쇼핑몰 ‘e숲으로’(www.esupro.co.kr 또는 www.esupro.com)에서도 추석 특별 행사로 특가.출석왕.임산물 체험.신규회원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산림조합중앙회의 전국 산림마트와 수원센터 등에서는 이미 제수품목 특별사은 판매행사를 통해 시중가격보다 5∼20% 저렴하게 임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또 주요 제수품목인 밤 대추 곶감 등을 세
잉여농산물인 오이를 이용, 기능성 발효 원액인 오이 식초를 주원료로 한 숙취해소 음료가 개발됐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유병린)은 농림기술개발사업으로 '오이를 주원료로 한 숙취음료의 개발 및 상품화' 과제를 선정해 순천대 서권일 교수팀에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85백만원(정부지원금 140백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했다. 서권일 교수 연구팀은 잉여 농산물 중 오이를 이용해 기능성 발효 원액인 오이 식초를 제조하고, 이를 주원료로 한 숙취해소 음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전했다. 제조된 오이식초는 유기산이 풍부하고 항산화기능을 함유하고 있으며 숙취해소 능력도 뛰어나다.또 오이식초에 헛개열매추출물 등을 함유한 숙취해소 음료를 개발했는데 체내 아세트알데히드 및 알코올 함량이 낮게 나타나 숙취해소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
국내 최대 온라인 농산물 직거래 사이트인 정보화마을 인빌쇼핑 (www.invil.com)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15일간 ‘출범 10주년 추석 특별사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와 정보화마을중앙협회는 이 기간 동안 전국 정보화마을에서 농어민이 직접 생산한 농수산물.전통가공식품 등 총 710여개의 상품을 엄선해 평상시 가격 대비 최대 48%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할인 판매한다.이번 사은전은 올해로 10년을 맞이하는 정보화마을이 그간의 설ㆍ추석 특별판매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직거래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초특가.실속형으로 구성해 최상의 고객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의 상품들로 구성된 '그 때 그 가격 Best'등 다양한 상품도 마련했다.그 때 그 가격 Best는 영양떡.버넛너비아니.홍삼절편과
심혈관 질환을 예방.치료하는 오메가-3 지방산(DHA 등)이 항암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새롭게 규명됐다.오메가-3 지방산은 오메가-6 지방산과 더불어 우리 몸에서 합성할 수 없어 음식으로만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이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이 추진하는 선도연구센터(MRC)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핵심연구)과 일반연구자지원사업(기본연구)의 지원으로 충남대 임규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 결과는 세포생물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자가포식(Autophagy)’지에 지난 1일자로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임규 교수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인 DHA가 자궁경부암.폐암.유방암 세포 등에서 자가포식을 유도해 암세포를 사멸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임 교수팀은 지난 4년간(2007년~현재) 교과부와 연구재단의 지
한국농어촌공사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제3회 농어촌산업박람회의 일환으로 '농어촌기업 명품 선정 투표'를 실시, 33개의 농어촌기업 명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농어촌기업 명품 제품 선정'은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농어촌기업 제품의 홍보활동 강화와 명품 브랜드화 추진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박람회에 참여하는 전국 54개 시·군, 137개 업체 중 시·군의 추천을 받은 69개 제품이 농어촌기업 명품 후보가 됐다.농어촌기업 명품선정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1차 전문가 평가와 2차 네티즌 선호도 평가로 진행됐다. 지역적 특성, 제품사업성, 지역 내 파급성을 알아보는 1차 전문가 평가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10명의 전문가들에 의해 진행됐고, 2차 네티즌 선호도 평가는 5일터 8월 11일까지 제3회 농어촌산업박람회 홈페이지(www.mgreen.or.kr)에서 네티즌 4000여명의 투표를 통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베릴륨 기준을 초과한 치과용 비귀금속합금 제품 ‘T-3’에 대해 전량 회수하고 수입업체인 한진덴탈에 고발조치와 6개월의 전수입업무중지의 행정처분한다고 밝혔다.치과용 비귀금속합금은 세라믹치아의 내부에 장착돼 구조물로 사용하는 금속으로, 베릴륨은 기공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사용 되는 이 금속에 포함되는 원자재이다. 베릴륨은 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베릴륨 분말 또는 먼지를 장기간 흡입하는 경우 폐렴.발암 등이 유발될 수 있어 허용기준치 사용이 금지돼 있다. 이번 조치는 한진덴탈이 베릴륨 허용기준치가 초과된 것을 인지하고도 해당 제품을 지속적으로 수입·판매하고, 지난 2009년 6월 수입금지 품목 등을 수입한 것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특히, 이 업체는 지난 2월에도 수입이 금지된 제품(Ticonium Premium 100 Hard)을 수입·판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