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신축년은 흰 소띠의 해입니다. 10간(干) 중의 경신(庚申)이 흰색에 해당한다고 해서 흰 소띠라고 불린다니 새해의 간지가 의미심장한 의미를 가져다줍니다. 흰색은 평화와 순결을 의미하고 격조와 품격의 메시지가 풍깁니다만 흰색에서 가장 크게 연상되는 속성은 역시 청결입니다. 그래서 위생이 요구되는 공간 속에 일하는 사람들의 의복은 대부분 흰색인가 봅니다. 새해에는 코로나로부터 해방되었으면 하는 바람인데 아무래도 새해 벽두부터 흰 소띠 해답게 위생을 지키는데 몰두해야 되겠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 코로나의 직격탄으로부터 식품업계는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외식업계는 임차료 폭탄에 각종 원자재 값 상승과 경기 둔화 그리고 정부의 최저 임금제도추진으로 말미암아 4중고를 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역경 가운데에서도 국민 모두의 건강을 위해 정부의 방역정책에 따르고 솔선수범한 식품산업계에 존경과 찬사를 마지않습니다. 코로나사태는 식품산업 뿐만 아니라 경제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외출과 외식자제는 외식업계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게 했습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외식업계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부터 12월 28일까지 3주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이래 가장 큰 위기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의 유행은 전국적인 상황이고 이 시점에서 코로나유행을 꺾지 못하면 결국 우리의 사회활동을 전면 제한하는 최후의 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번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백신과 치료제가 쓰이기 전까지 우리 모두가 일상과 경제의 위축 속에서 코로나19와 고통스러운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백신과 치료제가 나올 때까지 무사하려면 지금 이고비를 넘겨야 한다. 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이번 주에는 550명에서 750명의 새로운 환자가 매일 발생하고 내주에는 매일 1천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된 수도권에서는 50명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기존의 유흥시설 5종에 더해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도 문을 닫는다. 또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PC방, 이·미용업, 오락실, 놀이공원 등 대부분 일반관리시설은 오후 9시 이후로 영업이 중단된다. 2단계가 적용되는 비수도권의 경우 단란
금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569명으로 어제 이어 오늘도 500명대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이제 코로나의 3차 재 확산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당분간 이 추세는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하니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문제는 수도권의 확산세가 유독 심각한 상황이고 1~2주 후에는 하루 1,000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감염학회가 전망하고 있어 예사스런 일이 아니다. 여태까지는 정부가 코로나확진자의 동선 등을 참고하여 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 통제장치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제는 어디서 누구에게 감염되었는지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어 방역당국의 통제범위를 벗어나버린 것이다. 결국 국민 개개인이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데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코로나사태는 단순한 사회문제가 아니고 준전시 상황의 국면이다. 국민들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나올 때까지는 당분간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힘들게 되었고 전시에 총을 든 것처럼 매일 마스크를 쓰고 활동을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더욱 큰 문제는 주위를 둘러보면 코로나사태로 인해 하던 일을 폐업하거나 일자리가 없어 생계가 막막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처장의 취임을 푸드투데이 독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해 마지않는다. 김 처장은 보건의료분야에 오래 몸을 담아 식약처 업무에 밝을 뿐더러 일 처리에 있어서도 확실하고 상하 소통능력과 빼어난 인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더욱이 보건복지부에서 보건의료정책실의 주요과장과 보건산업정책관 그리고 실장 등 보건의료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치고 보건복지부차관까지 지낸 이력으로 넓은 안목을 가지고 있어 많은 기대를 가지게 한다. 한편 식약처는 여러 이질적인 업무와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어 업무의 개혁과 조직의 화합유도가 필요한 시점에 김처장의 취임은 의미가 있어 보인다. 지금은 코로나 시국이다. 김처장은 중앙의 방역업무를 총괄 지휘했던 경험을 살려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식약처가 코로나19 방역업무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잘 챙기는 것도 중요한 사안이다. 코로나19의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을 독려하고 진행과정을 국민들에게 소상하게 알려 궁금증을 풀어줘야 한다. 아울러 정부가 코로나 발생 초기에 마스크 물량부족으로 마스크공장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겼으나 이제는 마스크 물량이 넘쳐 휴•폐업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해외 수출지원 등 이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후
올해는 21대 국회 들어서 처음 가지는 국정감사이어서 국민들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그중에서도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속하는 보건복지위원회는 초미의 관심 대상이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국회는 야당위원들의 수가 적을 뿐더러 대부분 초선이어서 그런지 기대에 크게 부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당이야 정부가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다고 자랑하고 싶겠지만 국민들의 고충과 불편함을 호소하는 볼멘소리는 들을 수 없고 정책의 평가와 질책이 너무 인색해 보인다. 코로나19와는 달리 독감백신의 관리상태가 엉망이라는 감사내용이 크게 부각되고 그 외에 의약품 개발 관련 인허가 특혜와 품질관리 부실에 대한 지적에도 정부측 답변은 공허하게 들린다. 국민들은 인허가 등의 규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부의 공직자가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보다 공정하고 청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공무원이 자기 직무와 관련한 주식에 투자하고 주식을 통해 큰 돈을 벌었다는 소리에 어느 나라 이야기인지 분간이 안 간다. 국회의원 등 선거직 공직자의 경우야 사업가도 있어 주식이든 재산이든 많이 보유할 수 있겠으나 대통령이 임명하는 정무직의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환자가 다시금 전국적으로 크게 늘어났다. 최근 들어서는 다소 수그러들고는 있지만 아직도 세 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다. 추석 전에 코로나 발생률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사회적 거리두기의 불편함도 없애고 추석명절에 고향에 갈 수 있기를 국민 모두는 간절히 바라고 있다. 코로나19의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다는 뉴스는 언제부터 언론에 보도되고 있으나 아직은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인 코로나 백신 후보는 전 세계적으로 모두 9개나 되고 국내에는 코로나19 국산 항체․혈장치료제가 올 9월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간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밝히고 있다. 지난 8월에 YTN방송에서는 코로나19를 예방하거나 치료를 위해 인체면역력을 길러야 되고 면역력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NK세포의 활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하고 있다. 물론 코로나19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의약품이 하루속히 개발되면 좋겠지만 금방 현실화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렇다면 대책은 사람들의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백신 개발의 핵심 역시 바이러스의 병원성을 제거하되 면역반응이 일어나도록 하는 물질을 살려내는
이번 여름휴가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곳은 경주가 되었다. 경주는 신라 천년의 고도로 많은 유적 등 문화유산이 시내 도처에 산재해 볼거리도 많지만 사진가들에게는 카메라에 담을 소재가 널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름드리 노송과 청운교, 백운교를 배경으로 한 불국사, 동해의 일출이 부처의 얼굴을 비춘다는 석굴암, 목련, 백일홍, 고분을 배경으로 한 첨성대, 송림으로 유명한 삼릉과 오릉 그리고 안압지 야경, 반월성, 대릉, 감포의 문무대왕릉과 감은사지 등 사진의 소재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여름철에 피는 꽃으로는 반월성의 연꽃과 황성공원의 송림 속에 보랏빛 꽃으로 수놓은 맥문동은 더위를 잊게 하는 또 다른 경주의 숨겨진 볼거리이다. 사방이 경주국립공원으로 둘러싸인 경주시에서 황성공원은 북쪽에 있는 공원으로 신라시대에는 화랑들의 훈련장으로 쓰였던 곳으로 공원 안에는 김유신장군 동상, 박목월 시비 등이 있다. 격년마다 10월 초순이면 신라문화제가 이곳에서 열린다. 황성공원은 넓은 숲 속에 노송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다. 노송 아래에 가지런하게 심겨진 맥문동의 보라색 꽃들은 기품을 한껏 뽐낸다. 많은 사진가들이 모델을 동행하여 연출하며 작품을 만들고 있었다. 맥문
모처럼 휴가를 맞아 여행하면서 아주 편리한 것을 많이 발견하게 된다. 옛날에는 고향으로 가는 길이 많지 않아 한 길로 다녔으나 요즈음은 길이 사통팔달 뚫려져 있어 어느 길로 가야할지 헷갈리게 한다. 그러나 네비에 행선지를 올려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혹시 네비를 잘못 보아 엉뚱한 길로 가도 금방 바른 길을 들어서게 되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종전에는 도시에 도로가 넓어 다니기가 편했으나 이제는 지방의 도로망이 잘 발달해 차를 몰기가 훨씬 수월하다. 그래서 그전에는 두어 시간 걸리는 길이 지금은 한 시간이면 족히 갈 수 있어 지방이 여행하기에 오히려 더 편리해졌다. 이번에는 진주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리산 대원사계곡을 가기로 하고 남해고속도로와 지방도로를 이용했다. 지리산 근처는 심산유곡으로 좀처럼 쉽게 접근할 수 없었는데 요즈음은 도로가 발달해서 가기가 훨씬 쉬워졌다. 지리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물이 결국 진주 남강으로 흘러 들어가는데 지난번 폭우로 인해 지리산의 계곡에도 아직은 물이 풍부했다. 그래서인지 이번 여름에는 지리산 대원사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사찰을 찾을 때마다 느끼는 점은 사찰입구의 도로를 통제하는 탓에 찾는 이들
여름휴가에 어딘가는 가야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어디를 가야할지를 선택하기가 조심스럽다. 나는 우선 고향에 간 다음 근처의 지리산이나 가까운 바다를 낀 삼천포를 가볼까 하고 내려갔는데 사진동호회가 최근에 다녀온 천성산 홍룡사의 홍룡폭포가 생각이 나서 거기 가기로 행선지를 정했다. 진주에서 홍룡사까지는 한 시간정도 거리였다. 남해고속도로로 부산 쪽을 가다가 양산으로 들어서야 할 것을 잘못 길을 들어서 고속도로 끝인 부산까지 가버렸다. 한 시간을 더 허비하고 빙 돌아서 양산 통도사 근처의 천성산 입구에 도착했다. 그런데 홍룡사 가는 길을 통제한다는 플랜카드가 높게 걸려 있어 입구의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걸어서 홍룡사 방향으로 올라갔다. 홍룡사까지 거리는 800미터 가량인데 오르막길이라 아주 힘들었다. 통제하는 길이라는데도 가끔 차들이 오르내려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방 도착할거라 생각했는데 절이 보이지 않아 내려오는 사람에게 얼마나 남았느냐고 물으니 곧 절이 나온다면서 폭포에 가게 되면 힘들여 올라 온 것을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한다. 힘든 오르막길을 걸으면서 인생과 같이 산길도 평지보다는 오르막길이 많다는 말을 절감하게 한다. 더운 햇볕 속에
코로나19로 인하여 학교가 오랫동안 휴교상태였으나 오는 5월 20일부터 개학을 한다하니 가장 먼저 걱정되는 것이 학교단체급식에서의 식중독발생문제이다. 그동안 이상기후로 차가운 날씨가 계속되었으나 학교가 개학을 한다니까 날씨가 알기라도 하듯이 초여름 날씨로 돌변하고 있다. 이제 식중독 발생은 추워도 걱정이고 더워도 걱정이 되는 일상과제가 되어버렸다. 우리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개인위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뼈저리게 절감하였고 예방을 하려면 손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되거나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식중독 예방도 마찬가지다.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길만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식품을 조리하는 사람이든 먹는 사람이든 다함께 각자의 위생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여름철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가 바로 식중독과 식품매개감염병(설사 감염병)이다. 식중독이란 식품 섭취로 인해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한다. 식중독은 포유류의 장관, 사람 간의 접촉, 감염자의 분변에 오염된 식품이나 물, 불완전하게 조리된 식육이나 어육, 원유, 사과주스 등이 오염원이다. 대부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