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남도 장흥군(군수 김성)은 23일 고병원성 AI 유입을 막기 위해 신년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 결정을 내렸다. 군은 매년 1월 1일 관산읍 정남진전망대에서 신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에도 희망의 모듬북과 앙상블 트리오 공연, 풍선날리기, 가훈써주기, 떡국 시식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확산을 막기 위해 공식행사까지 취소한 시기인 만큼, 군민들의 축산농가나 대규모 운집 행사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장흥군은 고병원성 AI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고,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장흥군은 고병원성 AI 특별방역 상황실 5개 반을 운영하면서 가금류 사육농가 주변에서 철저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장흥군 공동방제단은 겨울철 철새 서식지 인근에서 일제 방역을 실시하는 등 고병원성 AI 유입을 막기 위해 비상 근무태세를 유지 중이다. 장흥축협 가축시장 내에는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가금류를 운반하는 차량은 반드시 소독필증을 발급받도록 했다. 군은 이들 농가의 안정적인 사육 환경 보장을 위해 철새 도래지에서의 바이러스 유입과 농가 간 수평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남도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22일 곡성농협APC, 곡성멜론 및 작목반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전문생산단지 협의회’를 개최하고, 운영방향과 개선방법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기존 멜론 농산물전문생산단지의 일제정비 필요성을 공감하고, 단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인 출하농가와 곡성농협APC, 곡성멜론 간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의회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멜론뿐만 아니라 곡성의 수출품목 중 하나인 딸기도 같이 육성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김영종 농정과장은 “농산물전문생산단지를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기대한다”며 “농산물전문생산단지의 운영 취지를 농업인들에게 적극 홍보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2005년에 멜론 농산물전문생산단지로 지정돼 농산물 수출 확대와 우수 농산물 안정적 생산을 위한 시설개선사업으로 최근 3년간 10개 사업에 57억원을 지원해왔다.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23일 이한경 재난복구정책관 주재로 제4차 'AI대책 국민안전처 · 지자체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영상회의에서는 17개 시 · 도 사회재난 담당과장이 참석해 고병원성 AI 방역 및 매몰지관리 실태 점검하고, 각 지역의 살처분 등에 대한 애로 ·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매몰지에 대한 점검사항으로는 지난 22일 기준으로 고병원성 AI가 30개 시 · 군 241개 농장에서 발생, 2만874천마리 살처분, 319개 매몰지를 운영하고 있다. 비발생 농가들도 고병원성 AI 발생에 대비해 미리 매몰부지를 확보해야 할 것이며, 매몰지 선정 시 매몰 장소로 적합한 장소를 선정해야 할 것이다. 매몰 시, 저장탱크를 비 규격(PE 물탱크 등) 용품 사용 등에 대해 철저히 관리토록 지자체에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매몰비용 등에 대한 건의사항에 대해 특교세 사용용도를 확대 등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내렸다. 현장 문제점에 대한 지자체 요청사항으로 살처분 업체 대부분이 무허가 용역업체로 인한 인력수급현황, 사후관리 등 인력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지자체에서 체계적인 인력관리방안을 마련토록 하고, 농가보유 소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지원장 이상집, 이하 농관원)은 정선 아리랑시장을 원산지표시 우수 전통시장으로 선정했다.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선정은 농관원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MOU를 체결한 전국 12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지난 9~11월에 현장평가와 서류평가 등을 통해 이뤄졌다. 농관원은 원산지 표시율 제고 및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MOU를 체결했다. MOU 전통시장별로 소비자단체 회원을 책임담당 명예감시원으로 지정하고, 매월 2회 이상 집중적으로 지도 및 홍보활동 실시하고 있다. 시장상인회 중심으로 전통시장 종사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하고, 시장상인회와 합동 캠페인 및 업체별 맞춤형 1:1 코칭, 정기적인 교육과 원산지 푯말 · 표시판 지원을 통해 자율적인 관리 기반을 조성해 입점업체가 스스로 원산지를 표시하고 있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번에 우수시장으로 선정된 시장은 푯말과 표시판을 활용해 소비자의 눈에 띄게 매대마다 원산지를 표시하는 등 대부분의 입점업체들이 원산지를 정확히 표시하고 있다”며 “이 평가를 통해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가 정착돼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충청남도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고병원성 AI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지지 않아 살처분 및 매몰작업이 증가함에 따라 작업단에 의존하지 않고, 공무원들을 투입, 살처분 작업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23일 지난 11월 24일 동남구 동면과 성남면에서 첫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매일 150명∼200명의 인력이 살처분과 매몰, 랜더링 작업에 투입됐다. 보다 신속한 처리를 위해 공무원들을 전격 투입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청 직원 30여명은 오는 24일까지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29만500마리를 살처분하고 매몰작업을 하게 된다. 천안시는 지난 19일부터 군 제독차량이 성환읍과 풍세면지역에서 소독활동을 펼치는 등 민 · 관 · 군이 참여해 방역활동과 살처분 및 매몰작업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첫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삼거리초소 등 4개 거점통제초소를 운영해 공무원들을 방역관으로 투입,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상황종료 시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고병원성 AI 확산방지와 신속한 처리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충청남도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23일 화성면 용당리에서 이석화 군수 및 유관기관 관계자,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회사법인 한울효시(대표 임상기)의 최신식 시래기 가공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한울효시는 2015년 충청남도의 6차산업화 지원사업(두레기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0억7300만원(국비 5억원, 군비 3억원, 자담 2억7300만원)을 투자해 1일 최대 4톤의 무청을 처리할 수 있는 연면적 756.86㎡(지상 2층)의 시래기 가공공장을 건립했다. 이 공장은 국내 유일의 식품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시래기 가공 관련 특허 기술을 이전받아 무청 투입부터 완제품 박스 포장까지 일괄적으로 공정이 제어되는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췄다. 이같은 최신 생산방식은 덕장에서 건조하는 재래식 생산방식보다 위생적이며 끓는 물에 한번 삶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조리가 간편하다. 이렇게 생산된 시래기로 음식을 만들면 식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한울효시는 청양군 내 무 재배농가로부터 무청을 수매해 본격적으로 시래기를 생산하고 식당 등 기 확보된 판로를 통해 판매하는 한편, 시래기전문 프랜차이즈 식당 운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23일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에서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한 강원상품권을 납품받아 상호 검수를 통한 인수 · 인계를 마치고 오는 1월부터 본격적인 유통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날 납품한 상품권은 5천원권, 1만원권, 5만원권, 3종 258천매로 총 30억원 규모다. 위조방지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은화, 형광색사, 무색형광, 스마트씨 등 9개의 보안요소를 사용해 상품권의 안정성을 높였다. 도에서는 지난 16일 관련조례 시행규칙이 제정 · 공포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집중적인 대주민 홍보를 통해 12월 중순부터 사용점 모집을 본격 시작했다. 12월말까지 상품권 유통을 위한 전산관리시스템 등을 집중 점검한 뒤 내년 1월 1일일부터 상품권 판매 등 유통을 전면 시행한다.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용점 확보를 위해 신청양식 간소화, 온라인 시스템 도입으로 등록 시 불편을 최소화했다. 우선 주민생활과 밀접한 업소를 집중적으로 확보한 후 점차 모든 업종으로 확대하기 위해 유관 기관·단체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등 대주민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강원상품권 도안은 도의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고병원성 AI가 진정되지 않고 확산 추세를 보임에 따라 ‘정수루 북 두드림 제야행사’와 ‘금성산 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시는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고병원성 AI 방역단계를 ‘경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한데 이어 강력한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음에도 고병원성 AI 발생이 잇따라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 나주시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매년 ‘나주시 정수루 북 두드림 제야행사’와 ‘금성산 해맞이 행사’를 가져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축산농가와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수루에서 갖던 제야행사와 금성산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고병원성 AI 조기 종식을 위해 축산농가 방문 자제와 방역활동에 더욱 힘써 달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경기도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경보수준이 최고인 ‘심각’ 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지난 15일 운영 중이던 ‘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시키고, 고병원성 AI 확산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고병원성 AI가 지난 6일 산란계 농장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12월 15일까지 6농가에서 123만수가 발생해 12월 22일 살처분을 완료했다. 현재까지 추가발생이나 의심신고는 없는 상황이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하천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과 발생농가 이동통제소 및 거점소독장소 설치 · 운영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양계 농가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매우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며 “고병원성 AI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매년 추진해 왔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읍면동 순회 ‘새해 시민과의 대화’를 무기한 연기했으며, 여주시민 모두가 닭, 오리 등 가금류를 기르고 있는 농가 방문 자제, 각종 모임 자제, 철새가 자주 찾는 하천변 방문 자제 등 AI 조기종식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여주시재난안전대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충청남도 천안시(시장 구본영) 천안전통주연구소(소장 김근웅)는 오는 28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천안시청 1층 로비에서 우리쌀, 우리밀을 활용한 전통주 생산 기반을 다지고, 지역만의 전통주 맥을 잊고자 전통주시음회를 개최한다. 이날 시음할 ‘도솔비주’는 천안에서 수확 및 생산된 곡식, 누룩, 물 등으로 빚어 이 건배주를 마시면, 사람은 10년이 젊어지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천하를 통일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전통주로서 맛과 향으로 흥하게 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는 술이다. 동양 최고의 술이라고 불리는 동정춘 기법으로 빚어 향과 맛이 우수하고 자연이 빚은 건강한 술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2016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전통주 부문 대상을 받아 명주로서의 진가를 입증했다. 김근웅 소장은 “이번 시음회를 통해 우리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제조 기반을 마련해 천안만의 고유의 술을 개발하고 보존,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전통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넓히고 우리쌀, 우리밀을 활용한 전통주 생산으로 농산물 소비촉진 및 전통주 소비에 기여하고 나아가 천안시 농업발전을 이루는 밑바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