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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향토 페스티발(6)] 전북 순창 장류축제

푸드투데이 선정 2012년 먹거리 축제 10선 (6)

2012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집계한 전국 16개 시도의 지역축제만도 758개. 크고 작은 축제들을 모두 합치면 2012년 한 해 동안 1000개가 넘는 축제가 전국에서 개최된 것으로 추산된다. ‘지역문화의 꽃’으로 불리는 축제는 지역 및 국가의 부가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산업분야로도 주목받고 있다.

푸드투데이는 (사)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회장 김정민)와 공동으로 2012년 한 해 동안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마련해 지역문화를 한껏 경험해 볼 수 있는 장을 열었다고 호평 받은 지역축제 10선을 선정했다.
(6) 전북 순창 장류축제
‘순창 장류축제’는 ‘천년의맛, 전통의멋, 건강의꿈’을 주제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장류문화의 역사가 살아 숨쉬고, 대한민국의 대표 먹거리 고추장의 본 고장인 전북 순창(군수 황숙주)에서 장류를 테마로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푸짐한 먹거리로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 일원에서 개최되는 축제다.

‘고추장 하면 순창’, 그만큼 순창은 전국 장류생산량의 43%를 차지하는 장류의 본고장으로 국내외 장류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순창은 호남의 승지로 산수의 아름다움과 논밭의 풍요로움, 금어의 넉넉함이 있어 ‘서거정’(1422~1488)은 순창을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칭했다. 순창 땅에서 발원하는 물은 한 방울의 물도 다른 고을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한다. 순창 땅을 돌고 돌아 유등면 외이리 앞으로 모여 섬진강으로 흘러간다는 것이다.

순창에서는 전국에서는 유일무이하게 장류라는 독특한 소재로 순창의 장맛을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장류축제가 열린다. 장류축제는 사계절 풍광이 빼어나 내륙의 설악산으로 불리는 강천산의 단풍철과 연계해 관광객을 겨냥한 독특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화끈!얼얼! 세계인의 매운맛 체험, 다문화가족 장류 맛자랑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700여명의 행렬을 이끌고 순창읍 시가지 일원과 축제행사장 일대를 돌며 순창고추장을 임금님께 진상하는 행렬을 재현한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은 고추장의 고장 순창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순창 장류축제’는 올해 7회째에 불과하나 3년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돼 1억 3,2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으며 내년도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진입하는데 탄탄한 기틀을 구축하게 됐다.

순창은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우리나라의 장수 마을 중 하나다. 이 마을은 65세 이상의 노인이 다른 지역에 비해 3배가 높다고 한다. 이 마을의 장수 비결 중 하나가 바로 고추장이라고 하는데, 유산균도 풍부하고 보관도 용이해서 건강에 아주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순창은 예로부터 오늘의 고추장을 왕에게 진상하던 마을로도 유명하다.

고추장은 다른 콩 가공식품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떨어지지 않아 단백질 급원식품이라 할 수 있다. 고추장은 발효, 저장식품으로서 조미, 향신 두가지 용도에 사용된다.

발효식품의 으뜸인 된장은 항암효과가 탁월하며, 두통을 경감시키고, 고혈압에 효험이 있으며,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줌으로써 혈관을 탄력있게 해준다.

간장은 간장에 함유된 메티오닌 성분이 해독작용을 도와 체내 유해물질 제거를 돕는다. 특히 알코올 및 니코틴의 해독작용에 효과적이어서 담배와 술의 위해 성분을 줄여 준다.

이처럼 우리건강의 필수 웰빙 발효식품의 축제인 순창장류 축제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키는데 아무런 이견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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