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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향토 페스티발(4)] 충남 논산 강경 발효젓갈축제

푸드투데이 선정 2012년 먹거리 축제 10선 (4)

2012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집계한 전국 16개 시도의 지역축제만도 758개. 크고 작은 축제들을 모두 합치면 2012년 한 해 동안 1000개가 넘는 축제가 전국에서 개최된 것으로 추산된다. ‘지역문화의 꽃’으로 불리는 축제는 지역 및 국가의 부가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산업분야로도 주목받고 있다.

푸드투데이는 (사)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회장 김정민)와 공동으로 2012년 한 해 동안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마련해 지역문화를 한껏 경험해 볼 수 있는 장을 열었다고 호평 받은 지역축제 10선을 선정했다.
(4) 충남 논산 강경 발효젓갈축제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200년 전통의 젓갈! 강경포구로의 초대...’를 주제로 강경포구, 젓갈시장 등 강경읍 일원에서 펼쳐진 ‘2012 강경발효젓갈축제’가 관람객 50만여명 방문, 지역경제유발효과 320억원의 성과를 남겼다고 밝혔다.

관계자 및 내빈들이 참여한 김치담그기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 ‘강경발효젓갈축제’는 5일 동안 5개 분야 79 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문화공연을 선보이면서 발효축제 맛의 향연을 펼쳤다.

젓갈김치담가가기, 왕새우잡기, 양념젓갈 만들기 등 젓갈체험행사는 연일 성황을 이뤄 대표 체험행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외국인 김치담그기는 외국인과 외국대사가족 등 1500여명이 찾아 강경 발효젓갈의 저온 숙성의 맛과 전통 김치 인지도를 높였다.

이번 축제는 행사장 외에도 옥녀봉, 강경포구, 갈대숲 등 멋진 전경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공간을 배치하고 황포돛배를 운영해 포구의 가을 정취를 맘껏 즐겼으며, 논산 농업기술센타에서 준비한 3000여점의 국화작품을 선보인 국화전시회에는 종일 인파가 몰린 가운데 추억의 사진을 담아 갔다.

충남 향토특색음식 경연대회에는 강경 명물인 황 복탕, 우어회 등을 선보인 황산옥을 비롯한 충남 시군에서 16개팀이 참가해 맛의 열전을 벌였으며, 중앙무대에서 개최된 생활체조 경연대회에는 만6세부터 75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20여개팀이 참가해 숨은 실력을 발휘했다

올해 젓갈축제는 야시장을 폐지하고 장애인, 임산부 등을 배려해 부스와 편의시설을 배치해 안전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1,200여명의 자원봉사자는 29개 분야 프로그램에 참여해 성공적인 축제에 기여했다.

젓갈 김밥․주먹밥체험과 강경포구 주막거리, 젓갈뷔페, 젓갈 도시락을 비롯해 슬로우푸드 전시관을 운영하고 지역 농특산품을 전시 판매하는 한편 젓갈마당극, 보부상 난전놀이, 만선제 및 포구재현, 젓갈시장 퍼레이드, 황포돛배 운영 등 테마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타 축제와 차별화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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