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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전통가요 특별공로상 받아

7대 가수상 수상 2관왕 차지

 

전통가요의 맥과 부흥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및 작곡, 작사 그리고 산업 관련자들을 위해 선정·시상하는 ‘2012 제12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시상식이 10일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원로가수 '홍콩 아카씨' 금사향과 ‘노란 셔츠의 사나이’ 한명숙이 후배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훈훈한 전통가요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 찬사를 받았다.

본격적인 시상식에 앞서 축사에는 김장실 국회의원과 전현희 전 국회의원이 인사로 나섰고,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에는 트로트가수 남진과 장윤정, 전진국 KBS 국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진은 수상소감에서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특히 혼이 담긴 전통가요대상의 주인공이 돼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워낙 뛰어나신 선배님들도 계신데 이렇게 받게 돼 당황스럽다. 보약처럼 받고 힘내라고 주는 상으로 알고 더 겸손하고 열심히 하는 가수가 되겠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는 이날 ‘초혼’ 무대를 선사하며 시상식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도 했다. 

KBS 전진국 예능국장은 가요프로의 수장으로서 전통가요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태진아 가수협회장은 특별공로상과 남성부문 7대 가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대한민국 전통가요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박현빈은 그동안의 일본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한류가요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달 16일 한일 문화산업 교류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트로트 가수로는 처음으로 ‘2012 한일 문화 대상’을 수상한 박현빈은 명실상부 트로트 한류의 중심으로 앞장서고 있다는 평이다.

아울러 이날 시상식에는 쌍둥이 트로트가수 윙크가 MC로 나서 녹록지 않은 입담을 과시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방송인상에는 조은형 원음방송 국장이 라디오에서 인기진행자로서 묵묵히 전통가요를 위해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김대우 KBS 악단장은 KBS 가요무대의 악단장으로 전통가요의 맥을 잇는 최고의 역할을 해 선정됐다. 

또 2012년 전통트로트가요를 빛낸 최고의 가수들로는 남진, 송대관, 태진아, 조항조, 강진, 설운도, 박상철, 장윤정, 현숙, 주현미, 임수정, 문희옥, 김용임, 윙크 등이 남녀 7대 가수상에, 이성우가 향토가요상, 홍원빈, 홍진영이 우수가수상, 조승구, 신유, 최영철 등이 인기가수상, 한가은, 이수진, 양봉녀는 조직위원장상에 선정됐다.
 
‘노란샤쓰의 사나이’를 부른 한명숙씨가 원로가수상, 2012년 메들리음반 약 15만장의 판매에 빛나는 금잔디와 남수란이 음반공로상에 각각 선정됐다.

작곡대상은 윙크의 ‘아따 고것참’ 을 발표해 히트작곡가로 우뚝 선 노상곤씨가 선정됐고, 충북방송 유인무 사장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수상자에게는 제12회 전통가요 트로피와 후원사의 상품이 수여됐으며, ‘대한민국 전통가요 명예의전당’에 이름이 오르게 된다.

이번 ‘전통가요대상’ 시상식은 상만 주고 받는 무대가 아닌, 가수와 관객이 호흡을 맞추며 전통가요 축제 한마당을 연출해냈다는 평이다.
 
이 행사는 대회장 이명수 국회의원과 전통가요협회 정진성 회장이 주관하고, 한국브레인 협력단 이주형 교수와 작곡가 송결을 조직위원장으로 ‘테마가 있는 전통가요’, ‘국민이 사랑하는 전통가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푸드투데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원제자협회, 한국음원실연자협회에서 후원했다.

송결 조직위원장은 “사라져가는 전통가요의 부흥을 위해 힘들게 고군분투 하고 있는 전통가요계 종사자들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가수들을 초청해 전통가요 시상식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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