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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커피', 베일 벗는다

동서식품, 우유 섞은 '맥심 화이트골드' 31일부터 TV광고



커피업계에 소문이 무성했던 ‘연아 커피’ 베일이 31일 벗겨진다.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피겨 요정’ 김연아를 모델로 내세운 시인스턴트커피 신제품 ‘맥심 화이트골드’ TV광고를 31일부터 시작한다고 동서식품이 29일 전했다.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의 김연아를 모델로 한 신제품 TV광고는 제품 출시에 앞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일으켜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한 티저 광고다. 

이에 따라 “제품에 대한 특별한 정보 없이 ‘우유만 마시던 연아가 커피를 마신다. 어떤 커피일까. 연아의 커피.’란 메시지와 함께 김연아가 들고 있는 컵에 적힌 ‘화이트골드’란 글자만 노출돼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한층 더 유발시킨다”는 게 동서식품 설명. 

‘카제인나트륨’이란 화학적합성품이 함유된 크리머(프림) 대신 천연 우유를 함유한 ‘맥심 화이트골드’ 광고의 나래이션은 ‘맥심 아라비카’ 모델인 배우 고현정이 맡아서 특유의 차분한 음색으로 김연아의 첫 커피 광고에 힘을 보탰다고 한다. 

동서식품은 “광고 촬영 현장에서 김연아는 ‘처음 맛보는 새로운 커피’, ‘부드러운 커피의 맛과 향을 우유의 부드러운 맛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는 후문을 전했다. 

또 “김연아는 이번 광고를 통해 지금까지 보여줬던 밝고 귀여운 김연아가 아닌, 어느새 아름다운 여인으로 성장해 성숙한 매력을 뽐내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동서식품 정진 마케팅 팀장은 “김연아 선수가 갖고 있는 ‘하얀’, ‘순백’, ‘흰색의 설원’ 등의 깨끗한 이미지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 중에 보여준 똑 부러진 이미지가 동서식품의 이번 신제품 콘셉트와 딱 맞아 떨어져 광고 모델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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