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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2년만에 설탕수출 재개

관련 산업 강화 위한 생산설비 보수 등에 정부 지원
산지가격 계속 하락시 중동.동아시아까지 수출 고려

 
○ 8월 29일 RBC Daily는 올해 설탕무 풍작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설탕 수입국 중 하나였던 러시아가 백설탕 수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함. RBC Daily에 따르면 잠재적으로 2억8000만~3억 달러 규모의 40만t의 설탕을 수출할 수 있고, 주 구매자는 CIS 지역의 국가들이 될 것이라고 함.


○ 러시아는 2011년 설탕 생산량을 430만~460만t으로 기대함. FCS에 따르면 전반기 러시아의 설탕원료 수입은 17.9% 늘어서 225만7000t이었음.

 
○ 러시아 시장의 포화로 인해 설탕의 국내 가격은 급격하게 내려갔음. Soyuzrossahar에 따르면 8월 22~26일 도매가격이 Krasnodar 지역에서 1.5% 떨어진 1㎏당 22.7루블을 기록했음. 8월 초보다 26% 떨어진 가격임. 세계 시장에서 백설탕의 가격은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데, 현재 런던 상품거래소에서 백설탕의 10월 계약가격이 t당 약 758달러임.

 
○ Soyuzrossahare에 따르면 결과적으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몰도바, 중앙아시아에 수출하는 데 있어서 경쟁력이 생겼음. Soyuzrossahare는 8월 마지막 주에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 설탕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러시아의 12년 만의 첫 설탕수출 계약임. 1999~2000년 사이 러시아는 70만t의 백설탕을 수출했었음.

 
○ 시장관계자들은 산지 가격이 계속 내려간다면 수출지역은 더 넓어질 것이라고 전함. 1㎏에 19루블(약 65센트)에 도달하게 되면 러시아의 설탕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설탕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유럽연합과 아프리카, 중동 및 중국, 동아시아까지 수출할 수 있다고 함.

 
○ Soyuzrossahara에 따르면 2011년 말과 2012년 1분기에 40만t을 수출하고, 2억8000만~3억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함. 하지만 적하할 차량 부족이 러시아 설탕 수출의 성장을 저해하는 소요 중 하나임.

 
○ 러시아 내 슈가샌드 총 소비량은 약 540만~560만t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며, 러시아에서 사탕무 및 사탕수수에서 추출된 슈가샌드는 2008년과 2009년 각각 590만t과 500만t을 생산했음. 2009년에 사탕무에서 추출된 슈가샌드는 330만t이었음.

 
○ 국내 설탕생산을 장려하기 위해서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3국 동맹은 2011년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임시로 원당수입세를 t당 140달러에서 50달러로 낮추었음. 그 결과 원당 수입이 1~4월 사이에 2.5배가 증가했고, 자체 내 백설탕 생산은 1~5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40.9% 뛰었음.

 
                           2009년 러시아 내 슈가샌드 생산에 따른 주요 연방지구  (단위: 천t, %)

                           자료원: 러시아연방 통계청

 
○ 설탕 생산분야는 현지 러시아 내 22개의 지역에서 8000만~8500만t의 설탕으로 보고됐으며, 이 분야에 25만 명의 근로인이 종사함. 슈가샌드 생산에서 중대한 역할을 하는 지역은 볼고그라드, 보로네시, 쿠르스크, 리페츠크, 탐보프, 크라스노다르, 펜자를 들 수 있음.

 
                            러시아의 사탕무 생산량 동향 (단위: 천t)

                           자료원: 러시아연방 통계청

 
○ 러시아에서 사탕무 생산이 가장 많이 되는 지역은 크라스노다르 지역으로 국내 생산량의 18%를 차지함.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4500개의 기업이 26개의 지역에서 사탕무경작 사업을 함.

 
                           2009년 러시아 사탕무 생산량에 따른 주요 지역 (단위: 백만t)

                           자료원: 러시아연방 통계청

 

                           1핵타르 당 러시아의 연간 사탕무 생산량 (단위: 100㎏)

                           자료원: 러시아연방 통계청

 

                           러시아 내 사탕수수 및 사탕무 주요 5개 수입국
                           HS Code 1701(고체형 사탕수수 혹은 사탕무 및 순원당) 

                                                                                         (단위: t, 천 달러)

                           자료원: 러시아연방 통계청

 
○ 러시아 3대의 설탕 생산업체는 Prodimpex, Razgulyay, Sucden이며, 이들은 모두 지주회사임.

 
○ 시장 정보에 따르면 Prodimpex는 시장 선도기업으로 크라스노다르, 스타브로폴, 벨고로드, 보로네즈, 펜자, 바쉬코트로스탄 등지에 15개의 설탕 가공 시설을 보유함.

 

                             Prodimpex사 주요 생산 지표

                            자료원: Prodimpex사

 
○ 곡식 생산업체로도 알려진 Razgulyay는 러시아의 북서쪽, 볼가 강 상-중류 지역, 북 캅카스, 남 우랄, 서시베리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가동되는 10개의 설탕 가공시설을 보유함. 기업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 설탕 시장의 12.4%를 Razgulyay사가 차지함. 생산 시설은 연간 사탕무 400만t과 원당 140만t 처리할 수 있음.

 
○ Sucden사는 리페츠크, 크라스노다르, 펜자 지역에 있는 업체들이 운영하는 3개의 설탕 가공설비 시설이 있음.

 
                            Sucden사 주요 생산 지표

                          자료원: Sucden사

 


                                    자료원: Sucden사

 
○ 설탕산업을 강화하려는 연방정부의 활동(움직임)이 최근 보였음. 총 설탕 가공설비의 약 35%에 보수가 필요하다고 여긴 정부 농업생산위원회는 2010년 8월 말 2010~2012년 설탕 가공산업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승인했음.

 
- 약 520억 루블이 투자될 예정이며, 기업 민영화를 통해 444억 루블 재원 확충과 연방 예산을 통해 76억 루블이 지원될 것임.

 
- 이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사탕무 가공 생산량이 연간 432만t 증가한 3,620만t으로 증대할 것으로 예상됨. 2012년까지 러시아 전체 설탕 생산 내 수입 원당의 비율을 현 43%에서 33%로의 감소를 계획하고 있음.

 
○ 이 산업 분야의 더 높은 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몇몇 설탕 생산설비 보수와 사탕무 처리 규모 확대, 수송 및 저장 손실 감소 및 에너지 절약을 목표로 함.

 
○ 생산시설 보수 문제와 관련해서는 Razgulyay사의 10개 설탕 생산시설과 Prodimpex가 소유한 15개 시설 중 7개의 보수가 시급하다고 알려짐. <출처=코트라.모스크바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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