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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지금]스타마케팅+고급화...소.맥보다 막걸리가 대세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소주와 맥주의 인기가 주춤하면서 애주가들의 술로 막걸리가 뜨면서 종류가 다양화 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평주조도 프리미엄 막걸리 3종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하는 프리미엄 막걸리는 ‘석탄주’, ‘부의주’, ‘백화주’ 총 3종으로, 선조들의 주조 방식에 현대적인 제조공법을 접목시켜 새롭게 재현했으며, 재료에서 오는 자연 감미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석탄주’는 ‘그 향과 맛이 너무 좋아 입에 머금고 차마 삼키기 아까워 탄식한다’라는 의미에서 비롯된 술로, 가벼우면서도 자연적으로 나오는 탄산감이 있다. 알코올 도수는 일반 막걸리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12도로, 은은한 단맛과 산미, 단정한 바디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부의주’는 발효 시 떠오르는 찹쌀의 모습, 음식과 어우러지는 술의 텍스쳐가 모두 ‘하늘에 뜬 구름’과 같다고 해서 이름이 붙어졌다. 알코올 도수 8.5도이다.

 

‘백화주’는 알코올 도수 8.5도로 술병을 따면 ‘꽃으로 가득한 뜰의 향기처럼 신선한 향취’가 느껴진다. 풍성하고 기분 좋은 단맛이다.

화요는 ‘화요 프리미엄 생 막걸리’의 흥행을 위해 생 막걸리 750ml 2본 세트 구성을 추석선물셋트로 판매한다. 광주요 직영점에서 전화예약을 통해 수령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명절에만 선보이는 한정판 300세트로 매년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단골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산 쌀 100%와 화요에서 순수 배양한 미생물로 발효한 프리미엄 생 막걸리는 15도의 도수에 탄산의 청량감과 묵직한 맛의 조화를 이룬다. 특히, 인공감미료를 넣지 않아 단맛이 적고 산뜻해 구입 직후 음용하면 가볍고 상쾌한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생 막걸리 특성 상 보관 중에도 살아있는 효모로 인해 발효가 계속해서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단맛이 줄어들고 산미가 더해져 묵직하고 드라이한 맛도 맛볼 수 있다. ‘화요 프리미엄 생 막걸리’는 광주요그룹이 운영하는 6년 연속 미쉐린 3스타 한식당 ‘가온’과 1스타 한식당 ‘비채나’ 고객에게만 선보이고 있다.

포천이동막걸리 제조사 이동주조1957은 12일부터 세븐일레븐에서 신제품 ‘진성2막’을 판매한다. '진성2막'은 올해 포천이동막걸리 공식 모델로 발탁된 트로트 가수 진성을 전면에 내세운 신제품이다.

 

진성의 이름에 이동막걸리에서 가져온 두 글자 ‘2(이)’와 ‘막’을 더해 막걸리계의 새로운 2막을 연다는 의미를 담았다.진성이 오랜 무명을 딛고 ‘안동역에서’와 같은 명곡의 차트 역주행으로 가수 인생 2막을 연 인물이라는 점은 신제품의 주요 모티브다.

 

이동주조1957은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대중문화의 한 축으로 확고히 재부상한 트로트의 컬처 파워(culture power)로 젊은 층의 호기심을 이끄는 한편, 이를 세대를 아우르는 소비자 호응으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동주조1957 관계자는 “진성2막은 이동막걸리의 65년 노하우에 우리 자연에서 찾은 식물성 효모를 도입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며 “이동막걸리의 주원료인 백운계곡 화강암층 암반수의 감칠맛과 새로운 효모가 선사하는 산뜻한 과일과 꽃향을 함께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