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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토마토, 홍콩 대만 소비자 공략 나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는 토마토 재배 스마트팜 확대에 따라 시군, 수출업체, 농가 등 관계자들과 수출 현황 점검 및 수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26일 도 과채연구소에서 열린 간담회는 도와 시군 담당자, 수출농가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및 생산 현황 보고 △수출품종, 해외시장 동향에 대한 발표 △수출 확대 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도에 따르면 수출 현황 보고를 통해 지난 6월말까지 도내에서 생산된 토마토 수출실적은 연간 약 155만 달러로, 완숙 토마토 105만 달러, 방울토마토 50만 달러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일본 140만 달러, 홍콩 11만 달러, 대만 3만 달로 90% 이상이 일본에 수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토 수출동향 발표에서 일본시장에 대해 최근 영업제한 해제와 외식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증가를 전망했다.

 

특히 홍콩시장에 대해서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을 고려한 프리미엄 토마토와 물류비 절감으로 경쟁력 확보 및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필요성을 논의했다.

 

도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일본 내 한국산 토마토는 가공·업무용의 방울토마토 비율이 높으면서 최근 업무용 완숙토마토가 증가하고 있고 유통매장 종합 및 부류별 판촉 진행으로 농식품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송겸 농식품유통과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토마토 수출을 확대하고, 일본 외에도 홍콩, 대만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토마토 소비패턴 고급화 대응, 작형 다형화 및 안정 재배를 위한 내병성 신품종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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