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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정남진물축제 앞두고 식중독 예방 활동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장흥군(군수 김성)은 최근 전국적으로 식중독 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고 정남진 물축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철저한 식품안전관리와 식중독 예방 홍보를 펼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으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식중독 예방 및 대응방안을 강화키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증가된 기관 및 마을단위 행사 시 보건관리자를 통한 식중독 사전 예방 교육을 실시하였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관내 집단급식소 및 식품접객업소 대상으로 식재료 변질, 유통기한, 조리음식 안전 보관법 등 강화된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다가오는 제15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대비하여 관광객과 군민들이 식중독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기간 동안 관내 전광판을 통해 식중독 예방 동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축제기간 전 후로 외식업지부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들과 함께 향토 음식관을 비롯하여 행사장 주변음식점을 지속 방문하여 철저한 위생 점검 및 식중독 예방 홍보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식중독은 음식물 섭취 시 식중독균에 의해 소화기관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1~3일내로 나타난다.

 

특히 여름철(6~8월)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세균성 식중독 대표 균으로는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가 있다.

 

병원성대장균의 경우 일반적으로 오염된 채소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생으로 섭취했거나 쇠고기 등 동물성 식재료를 충분히 가열하지 않았을 때 발생할 수 있다.

 

살모넬라의 경우에는 익히지 않은 육류(닭, 오리, 돼지), 계란섭취, 세척 되지 않은 조리기구의 교차 감염으로 발생될 수 있다.

 

장염비브리오의 경우에는 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오염된 음용수 섭취로 발생될 수 있으며 특히 만성간염, 간경화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환자의 경우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해 단 한건의 식중독 사고가 없는 성공적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만들 것”이라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 위생수칙과 식중독 예방 3대 수칙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생활화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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