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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설 명절 보내기 : 건강기능식품편] 고혈압.당뇨.관절염.성기능 개선 홍보는 부당 광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민족 대명절 설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로 작년에도 이어 올해도 '비대면 설날'이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 건강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한 생활방역과 제수용품 장보리 요령, 건강기능식품 구매 요령, 명절음식 조리.보관.섭취 방법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알아본다.<편집자주>


◇ 고혈압, 당뇨, 관절염, 성기능 개선 홍보는 부당 광고
‘건강기능식품’ 표시.인증 도안 반드시 확인 후 구입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27일 설 명절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올바른 식품 구매, 음식 재료의 준비‧보관, 식중독 예방 요령 등 식품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명절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하는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치료를 목적으로 처방하는 의약품이 아니므로 ‘고혈압, 당뇨, 관절염, 성기능 개선 등’과 같은 부당한 표시·광고에 현혹돼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영양성분을 보충하거나 인체 기능개선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의약품처럼 질병치료 및 예방에 효능‧효과가 있다는 내용은 거짓‧과장 광고다.


건강기능식품을 구매(인터넷 쇼핑몰 포함)할 때에는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표시와 인증 도안(마크)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터넷, 신문, 건강프로그램 등을 통해 건강에 유용한 효과가 있다며 판매하는 크릴오일, 대마씨유나 일부 즙‧환의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 건강식품은 기능성을 인정받지 않은 일반 가공식품으로 ‘건강기능식품’ 표시가 없다.


건강기능식품은 안전성과 기능성이 확보되는 일일섭취량이 정해져 있으므로 제품에 표시된 섭취량, 섭취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섭취해야 한다.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혈소판 응고를 감소시키며 혈당 저하 효과를 강화할 수 있으므로 당뇨 치료제와 혈액 항응고제 복용 시에는 의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야 하며,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항생제와 섭취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질병 치료중이거나 의약품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의약품과 함께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원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서 이상사례가 발생한 경우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센터’(1577-2488)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