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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 불안…휴대용 위생용품 주문 급증

손 씻기 중요성 부각…언제 어디서나 살균·소독 가능케 하는 휴대용 위생용품 판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개인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꼼꼼히 자주 씻는 것이 감염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잇따르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고 깔끔하게 소독해주는 휴대용 위생용품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기본적인 손 소독제뿐만 아니라 손에 닿는 각종 물건을 살균해주는 소독 스프레이, 티슈까지 주목을 받는 모양새로, 일부 인기 제품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이전과 비교해 매출이 50배 이상 상승했을 정도다.


친환경 위생용품 브랜드 ‘클린앤블락’의 스프레이형 휴대용 천연 소독제 ‘클린톡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첫 확진환자 발생을 기점으로 판매량이 이전 대비 50배 이상 늘었다.


내용물을 뿌려주는 것만으로 휴대전화, 사무용품, 화장용품, 손잡이 등 일상에서 손에 닿는 모든 물건을 깔끔히 소독해주는 제품이라는 것이 업체의 설명. 100% 식용 천연 성분으로만 만들어져 인체에 무해하며 알코올 냄새와 피부 자극이 없이 세균을 없애줄 수 있다.


항균 효과는 24시간 지속된다. 또한 미니 핸드백이나 바지 주머니에도 쏙 들어가는 포켓 사이즈로 휴대성이 높아 언제 어디서든 오염된 물건을 수시로 소독할 수 있다.


애경산업의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이 출시한 손 소독제 '랩신 V3 새니타이저 겔'의 하루 평균 주문량은 우한 폐렴 공포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확산된 설 연휴 이후 이전 대비 47배 급증했다.


'랩신 V3 손소독 티슈' 주문량도 연휴 이전 대비 40배 넘게 늘었다. 각종 질병이나 감염 원인이 되는 유해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손을 청결하게 해주는 제품들로,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유해 세균 6종을 99.9% 제거해준다.


두 제품 모두 휴대하기 쉬운 소용량이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합성 에탄올 대신 곡물 발효 에탄올을 활용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사용 후 건조해질 수 있는 손을 위해 알로에베라, 프로폴리스 추출물 등의 보습 성분을 추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더샘의 손 소독제 '퍼퓸드 핸드 클린 겔' 역시 수욕 크게 늘었다. 지난 3일 더샘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사태가 확산하면서 퍼퓸드 핸드 클린 겔 판매량은 전주 대비 32배 이상 증가했다. ‘퍼퓸드 핸드 클린 겔’은 물 없이 언제 어디서나 손을 깨끗하고 청결하게 가꿔주는 손 소독제로 유해균(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을 99.9% 제거하며 튜브 타입의 미니 사이즈라 휴대 및 사용이 간편하다.

 
JW중외제약의 티슈형 살균소독제 '릴라이온 버콘 마이크로'의 매출 역시 급증했다. 릴라이온 버콘 마이크로의 지난달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늘어났다.


릴라이온 버콘 마이크로는 사스, 메르스 등 25종 법정감염병 바이러스와 원인균을 살균하는 제품으로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25개국에 등록돼 있다.


다른 소독제와 달리 세포벽에 작용해 균체를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방식을 적용, 내성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동물계(Canine)와 인간계(Human) 코로나 바이러스에 모두 효력이 있다. 주성분으로는 독성으로 희석액 피부테스트 결과 자극이 없으며 스테인리스, 아연도금, 나일론, 플라스틱 등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아 제품의 사용범위가 넓은 옥손(과황산화합물)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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