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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지금]'마시면서 건강 챙긴다'...9400억 발효유 시장 쟁탈전 치열

빙그레, 한국야쿠르트 등 기존 제품에 차별화 둔 제품 출시하며 라인업 확장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유업체들이 기존 제품에 차별화를 둔 마시는 발효유를 선보이며 시장에 활기를 넣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1997년에 출시된 빙그레의 닥터캡슐을 리뉴얼한 후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산성에 강한 캡슐에 넣어 '살아서 장까지 간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특허까지 받은 빙그레의 스테디셀러 발효유 제품이다.


빙그레 측은 분말 비피더스 유산균 대비 닥터캡슐의 캡슐로 감싼 유산균이 1000배 이상 생존율이 높다는 실험 결과도 얻었으며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로서, 장내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야쿠르트도 최근 이중 제형 '장(腸)' 케어 건강기능식품 발효유 '장케어 프로젝트 MPRO3'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간 건강 프로젝트 쿠퍼스'에 이은 세 번째 프로젝트 브랜드다. 사측은 '위-장-간'을 위한 라인업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캡슐 형태의 ‘프로바이오틱스’와 액상 형태의 ‘프리바이오틱스’를 한 병에 담았다.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할 수 있어 기능성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남양유업은 2030 여성들의 건강한 장을 위해 체지방 특허 유산균(L.Rhamnosus PL60)으로 설계한 여성전용 특화 발효유 '불가리스 Fit'을 출시했다.


'불가리스'의 복합유산균 조합을 활용한 '불가리스 Fit'은 세계 No.1 유기농 푸룬 공급업체인 Taylor의 푸룬 농축액을 배합, 콜라겐 함유로 여성들의 피부 건강까지 생각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비피더스 BB-12, GG유산균 조합과 아카시아, 치커리화이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세가지 식이섬유로 완성된 발효유"라고 말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유산균에 프리바이오틱까지 갖춘 '신바이오틱스' 장 건강 발효유 ‘듀오安(안)’을 내놨다.

이번에 선보인 듀오안은 서울우유 전용 목장에서 생산한 국산 원유 72%와 세계특허 듀얼 코팅 한국산 유산균 듀오락의 결합된 제품이다.


또, 유익균의 장내증식을 강조한 ‘신바이오틱스’ 발효유로 몸에 좋은 더덕과 홍삼 분말까지 첨가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일동후디스는 현대인들의 위·장·건강 방어력을 위한 멀티 기능성 발효유, 신제품 ‘후디스 라이프 R31’을 선보였다.


후디스 라이프 R31은 한국인의 약 70%가 감염되는 헬리코박터균의 활동을 저해하고, 장내 유산균 활력을 높여 위·장·방어력을 한 번에 관리하는 제품이다. 또 병당 약 2000억 마리의 유산균과 뉴질랜드산 초유 단백 100mg을 포함, 방어력을 높여주는 특허유산균 ‘R31’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국내 드링크 발효유 시장은 약 9420억 원 규모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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