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세중해운, 국내 최초 할랄물류 서비스 개시한다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세중해운(한명수 대표)이 올해 할랄물류 사업 시작으로 할랄물류보장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로부터 국내 최초로 할랄물류 운송분야 인증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세중해운은 지난 2017년부터 한국할랄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해외 할랄물류 실태조사’ 및 ‘국내 할랄물류 수요조사’에 참여해왔으며 현재 관련해서 참여기업을 모집 중이다.


세중해운은 글로벌 할랄공급망 연계를 위해 지난 9월 20일 말레이시아 국영항공사인 말레이시아항공의 화물부문 자회사 MASkargo와 할랄물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ASkargo는 말레이시아 정부(JAKIM)로부터 할랄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항공 물류 기업이다.


세중해운 이외에도 할랄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일본 최대 물류기업인 일본통운(Nippon Express)의 말레이시아 현지법인 및 라부안(Labuan) 할랄물류공단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세중해운은 현재 구축 중인 ‘할랄공급망 실시간 제품추적 솔루션’을 발전시켜 향후 블록체인 기술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할랄공급망 플랫폼’ 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할랄공급망 플랫폼’ 개발은 국제 협력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세중해운은 말레이시아 소재 기업인 스루나이커머스와 ‘할랄 공급망 플랫폼 서비스 공동개발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한편, 할랄운송이란 할랄인증을 받은 식품이나 화장품을 이슬람교에서 금지하는 성분과의 교차오염 없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송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할랄제품을 보관하는 할랄창고 서비스와 함께 할랄물류 서비스가 제공된다. ‘할랄’이란 신이 허용했다는 의미로서 산업적으로는 돼지나 피와 같은 금기성분이 포함되지 않고 위생적이며 안전한 제품인 경우에 ‘할랄’ 인증을 받아 제품에 표시해서 유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