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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일본산 말차는 발주 중단...신제품 에이드는 제주산 말차로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일본산 말차 제품 발주를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써머 프로모션으로 선보인 '제주산 말차레몬에이드'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일본에서 완제품 형태로 수입해 온 '오리가미 블렌드'와 '비아 말차' 등의 제품에 대해 추가 발주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일본에서 완제품 형태로 수입해오던 '스타벅스 오리가미 베란다 블렌드’와 '비아 말차' 등 일본 말차가 들어간 제품에 대해서는 “과거에도 수입량이 미미했고, 현재는 아예 추가 발주를 하지 않고 있다” 면서, 실제 하루 판매량이 100∼200개에 불과할 정도로 미미하였다고 하여 사실상 거의 팔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 오리가미’ 시리즈는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실 수 있도록 만든 추출식 커피 제품이었고, '비아 말차'는 집에서 간편하게 ‘그린 티 라테’를 만들어 먹을 수 있게 소포장 된 제품들이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0일 써머 프로모션으로 출시된 '제주산 말차레몬에이드'는 국내산 제주 녹차로 만든 것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청명한 맛이 난다", "말차와 레몬 의외로 잘 어울린다" 등의 신선하다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