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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1인 가구 53%, '주 1회 이상' 배달음식 먹는다

한달 평균 비용 4만 7000원...5만원 이상도 45% 달해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국내 가구 10가구 중 4가구는 배달.테이크아웃 음식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인 가구에서 이용 빈도가 잦았는데 '주 1회 이상’ 배달・테이크아웃을 이용하는 1인 가구의 비중은 52.6%에 달했다.


월평균 지출액 역시 1인 가구가 가장 높았다. 1인 가구는 한 달 평균 배달.테이크아웃 비용으로 4만 7000원 정도를 지출, 5만 원 이상 지출 비중도 45%에 달했다.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구의 39.6%는 ‘배달.테이크아웃 음식을 모두 이용’하며 31.1%는 ‘배달 음식만 이용’하고 4.0%는 ‘테이크아웃만 이용’, 25.2%는 ‘배달 또는 테이크아웃을 모두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테이크아웃 이용 주기는 점차 짧아져 가구의 33.3%는 ‘2주일에 1회’ 정도 배달.테이크아웃을 이용하고 있고 ‘주1회’ 이용하는 가구는 30.3%, ‘1달에 1회’는 25.8%로 나타났다. ‘2주일에 1회’ 정도 배달.테이크아웃을 이용한다는 응답은 전년 대비 5.0%p 감소했고 ‘주 1회’ 이용하는 가구 비중은 7.7%p 증가했다.

'주 1회’ 이용하는 가구 비중은 1인 가구(43.1%), 가구주 연령이 30대 이하인 가구(39.1%), 월평균 가구 소득이 200만 원대(39.1%)인 가구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주 연령이 증가할수록 배달.테이크아웃 이용 빈도는 감소했고 1인 가구에서 배달.테이크아웃 이용 빈도가 비중이 상대적으로 잦았다. 30대 이하에서는 ‘주 1회 이상’ 배달.테이크아웃을 이용하는 비중이 46.0%로 높았다. 1인 가구는 ‘주 1회 이상’ 배달・테이크아웃을 이용하는 비중이 52.6%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

월평균 지출액 역시 1인 가구가 가장 높았다.

가구에서는 한 달 평균 약 5만 2000원 정도를 배달 테이크아웃 비용으로 지출했다. 50.2%는 한 달 평균 5만 원 미만, 38.4%는 5만~10만 원 미만, 11.4%는 10만 원 이상을 지출했다. 

1인 가구는 한 달 평균 배달 테이크아웃 비용으로 4만 7000원 정도를 지출했는데 2인 가구 4만 8000원, 3인 가구 5만 3000원, 4인 가구 5만 7000원, 5인 이상 가구 6만 9000원 정도를 지출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배달 테이크아웃을 이용하는 가구가 주로 이용하는 메뉴는 ‘치킨 강정 찜닭(40.6%)’, ‘피자(16.4%)’, ‘중화요리(15.9%)’ 순이다. 보쌈·족발(14.4%)과 김밥 및 분식류(4.7%)가 후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는 만 18세 이상에서 만 75세 미만인 식품 주 구입자(주부)와 만 13세 이상에서 만 75세 미만인 가구원(성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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