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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편의점 맞수 먹거리 전쟁 (1) '이마트24'

와인,수제맥주,제철재료 살린 다양한 도시락과 먹거리로 소비자 눈길 끌어
가성비 높인 저렴한 '민생시리즈'도 인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편의점 전성시대다. 편의점은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주류와 생활용품까지 젊은 세대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마트24, GS25, CU, 미니스톱 등 편의점업계는 각 사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있다. 푸드투데이는 이마트24를 찾아서 어떤먹거리 제품이 인기가 있고 특징이 뭔지 살펴봤다.



이마트 24는 초저가 제품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민생시리즈'로 매출에 재미를 봤는데 민생라면에 이은 ‘민생도시락김’, ‘민생라면컵’, ‘민생황사마스크’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있다.


‘민생도시락김’의 가격은 16봉지에 3180원이다 하나에 200원인 꼴이다. ‘민생라면컵(80g)’은 580원, ‘민생황사마스크’는 20개입에 9400원으로 하나에 470원꼴이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상품보다 40~50% 이상 저렴하다.


이마트24는 소비자에게는 가성비 좋은 상품을 제공해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되고, 개별 가맹점의 매출을 극대화하는 취지에서 민생시리즈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마트24의 빠질 수 없는 장점은 저렴한 가격에 와인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편의점 중에서 가장 다양한 수제맥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애주가들 사이에서는 장점으로 통한다.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와인 G7은 출시 10년 만에 800만병 판매됐다.


특히 2017년부터는 한 해 100만병 이상 팔리면서 `밀리언 셀러` 반열에 올랐다. G7이 인기를 끄는 비결로는 부담 없는 가격이 다. 이마트는 G7(750㎖ 기준)을 출시 이후 내내 6900원에 판매했다.


1인가구를 위한 손질야채와 과일 도시락 제품도 다양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자 '열무'를 활용한 제품도 눈에 띄었다.


여기에 열무비빔밥과 비빔국수는 각 4000원, 3800원으로, 하절기 인기 식재료인 열무김치를 활용해 시원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별미 먹거리다.



열무비빔밥은 아삭하게 익힌 열무김치와 버섯,애호박,당근,콩나물 볶음, 계란지단 등 다양한 비빔 나물로 구성됐는데, 참기름과 고추장을 별도 동봉해 기호에 맞게 열무비빔밥의 풍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열무비빔국수는소면과 열무김치, 오이, 당근, 콩나물, 매콤한 비빔장의 조화가 이룬 상품이다. 사측은 재료의 양을 달리하며 다양한 비빔장으로 수차례 실험을 진행한 끝에 열무비빔면의 감칠맛을 가장 잘 살려낸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1일경에는 적당히 익은 김치와 육수의 상큼한 맛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김치말이국수도 선보일 예정인데 김치말이국수 구매 시 얼음컵을 증정할 예정이다.


정재현 이마트24 바이어는 “평소 다양한 식재료를 갖추고 있지 않고, 요리하는 것이 번거로운 1~2인 가구 고객들이 한 번쯤 맛보고 싶은 계절 별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계절에 맞는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지속 선보여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